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정치와 경제 격변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면서 자유세계 질서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피엔스’로 유명한 세계적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히브리대학 교수는 지난달 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게재한...
연필을 사용하다 보면 길이가 짧아져 몽당연필이 된다.몽당연필을 버리기 아까워 볼펜깍지에 끼워 사용하던 추억이 있다.볼펜을 사용하다가 다 쓰면 심만 바꾸어 계속 사용하기도 했던 것이 반세기 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연필이나 볼펜을 사용할 일이 많이 줄었지만 어쩌다 필기구가 책상 밑으로 떨어져 잘 안보이면 몸을 굽혀 찾기 보다 새 필기구를 꺼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과 자유로운 이동을 기반으로 번영하는 시대에서, 시대착오적인 ‘성곽시대’ 사고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BBC방송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즉각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세계화로 인해 전 세계가...
허지웅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기고했던 '순백의 피해자'라는 칼럼의 마지막 단락이다. 포털 기사의 어떤 의견들을 보고 문득 지금 이 시간 함께 나눠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올려본다"라며 과거 자신의 기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슬프고 끔찍한 일을 만났을 때 우리는 종종 가장 큰소리로 죄를 지탄하는 방식이 슬픔을 이겨내는 데...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하드 아주르 IMF 중동·중앙아시아국장은 이날 IMF 블로그에 올린 기고 글에서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10여 개 국가가 IMF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미 예산이 빠듯한 이들 정부는 보건 체계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을 운용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르 국장은 “무역 감소, 국내외...
23일 만에 신규 확진환자가 100명을 밑돌았으나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태가 2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경기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바닥을 기고 있다.
대구 중구에선 47개 업종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대구·경북연구원(임규채·최재원 박사)이 비씨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대구·경북연구원...
그는 2월 말 의학저널 ‘NEJM’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우려해온 일이 현실화했다”면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선활동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게이츠는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MS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및 기술 지도부와 계속해서...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석간 후지'는 12일 '한국ㆍ이탈리아 의료붕괴 지옥'이라는 기고문을 싣고 한국의 대응 방안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기고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 대책에 종사 한 의학기자인 무라나카 리코(村中璃子)다. 그는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이다.
이 기고문에서 리코는 한국은 무증상환자나 경증환자도...
루크체이나 라이힐린 런던 경영대학원 교수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에 기고한 글을 통해 “코로나19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동반 성장 둔화 혹은 경기 침체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경기 침체는 개별국가에서 일어난 경기 침체보다 더 깊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특히 EU와 같이...
일본 정부는 해외 언론들 사이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타카 마사토 외무성 대변인은 2일자 미국 언론에 게재한 기고에서 “일본 정부는 대유행을 억제하고, 도쿄올림픽을 안전하게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날 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두 가지는 확실하다”며 “코로나19가 경제에 점점 더 심각한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점과 연준 및 다른 중앙은행들의 대응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제가 요동칠 수 있다”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고...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미래연구원 기고를 통해 이번 정부 대책이 “구체적인 알맹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관세 특례경감 이야기가 있었고 관광업체에 대한 무담보 금리 우대 혹은 지역상권에 대한 상품권 확대 같은 조치들이 포함돼 있지만, 이 정도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피해 우려 업종과 지역과 업체에...
한국회계기준원 김의형 원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찬우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용규 부교수의 특별 기고를 실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CPA BSI 발간은 공인회계사가 가진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집단자산화해 사회공헌차원에서 우리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하지만 칼럼은 외부인의 기고로 이뤄지는 데다가, 게재한 언론사의 논조와 반드시 일치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해당 칼럼이 발행된 지가 2주나 넘었다는 점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국에 대한 ‘맞불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에 힘을 실어준다.
윌리엄 루이스 WSJ 발행인은 “이런 오피니언(칼럼)은 뉴스룸과 독립적으로 발행된다”면서 “추방 명령을 받은 그...
코로나19의 공포에 시달리면서 온 국민이 우울했던 2월,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 이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의 변방에 있던 아시아계 영화가 중심에 우뚝 선 것이다. 그동안 백인만의 잔치였던 미국 아카데미상의...
류쿤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전날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기고한 글에서 “감세와 수수료 삭감 등 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을 계속 펼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재정수지 적자 확대 등 어려움을 늘릴 수 있지만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단호하게 이런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쿤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이날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기고한 글에서 “대규모 감세와 수수료 삭감은 단기적으로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늘릴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호하게 이런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감세와 수수료 삭감 등 기업들을 돕기 위한 정책수단을 계속해서 목표 지향적이며...
또 "극단에서 항상 극단으로 가는 것 같다"고도 했다.
신 비서관의 이 같은 글을 쓴 것은 최근 여권 일각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언론에 비판 칼럼을 기고한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소를 취하하는 헤프닝을 벌인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임 교수가 지난달 28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자 임 교수와 경향신문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를 놓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거세게 일자 민주당은 하루 만에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고발을 취하하며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한다”라고...
앞서 임미리 교수는 지난달 28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이 칼럼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총선에서 민주당을 뽑지 말자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해당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와 해당 칼럼을 실은 경향신문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나도 고발하지 나는 왜 뺐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