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법과 금융그룹 통합감독, 보험업법 등 지배구조 개편을 압박하는 장치가 쌓이면서 삼성 금융그룹의 삼성전자 지분 털어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계열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세워질지도 관심사다. 삼성은 미전실을 해체한 이후 부문별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해 관련 계열사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했다. 그룹은 ‘시스템의 삼성’...
37)보다 아래로라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2.55% 수준만 더 매각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후 지분 추가 매각 가능성에 대해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따른 자산 편중이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에 맞춰 재무건전성 차원에서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 추가 지분 매각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공정위, 금융위 등의 의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매각 일정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향후 금융그룹통합감독에 따른 자산편중, IFRS17, 신지급여력비율 도입 등에 맞춰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7%, 보통주 단독 배당성향은 20.9%”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주 유상증자 이후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비롯한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동종업계 대비 부진했는데 배당수익률과 우호적인 증권 업황, 최근의 적극적인 주주친화 노력을 고려할 때 확실히 바닥은 다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점포 개설은 특히 은행 지주회사를 가진 금융그룹에서 활발하다. 최근 금융권에선 경영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줄이는 반면 복합점포는 늘려 나가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한·하나·KB·농협·BNK·DGB·JB·한투·메리츠 등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점포 수는 1년 전보다 212개(2.9%) 감소한 7128개로 집계된 반면, 3대 금융지주사의 복합점포는...
또 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절차의 문제점 뿐 아니라 금융그룹 통합감독도 윤 원장이 맡아야 할 과제다. 전자는 금융산업, 후자는 재벌그룹의 지배구조와 연관이 깊다. 윤 원장의 개혁 성향을 고려하면 그가 해당 감독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리 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원장은 “그 얘기(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국제기준 중 유일하게 일반 ‘지침’이 아니라 법으로 규제하는 독일을 금융그룹통합감독법 사례로 든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독일의 경우 금융회사 인·허가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사후 관리 법제가 철저한 데 비해 국내는 인·허가 규제와 금산분리 조치가 매우 엄격해 현실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개인 자동차 대출 비중이 큰 것을 두고...
중간금융지주 도입할까..금융그룹 통합감독 실시·정치지형이 관건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때 중간금융지주 시행 주장
일반지주사의 금융사 지분 소유를 허용하는 중간금융지주 제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연관이 깊다. 삼성그룹의 최종 도착지가 일반지주사라면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간금융지주사다. 대기업 지배구조 단순화라는 당위성, 삼성...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시행을 예고한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과 여당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그 중심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에선 그룹 계열사 간 출자를 자본적정성평가 때 배제하도록 한다. 이 경우 삼성물산의 삼성생명 출자나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출자 등이 전부 또는 일부 ‘적격자본’에서 빠진다. 그러면 삼성생명은 자본 확충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금융당국은 30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업계와의 추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리에서 당국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과 함께 금융지주사 사례를 소개한다.
간담회 참석은 삼성, 현대차, 한화, 롯데, 미래에셋, 교보생명, DB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임직원들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은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최종안을...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박 회장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리스크 주요 유형과 사례를 발표하면서 총 9개 예시 중 6개를 미래에셋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룹 간 자사주 교차 출자, 차입금을 이용한 자본 확충, 과도한 내부거래, 부외계정 투자 등이다. 제시된 사례들은 그간 금융업법이나...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약 두 달 앞두고 각 금융그룹에 경고 신호를 준 셈이다.
25일 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교보생명·롯데·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주요 금융그룹 7곳의 임원들을 모아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에서도 이세훈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통합감독의 주요 대상이 되는...
7월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이 적용되면 동반부실 위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금융회사들은 대규모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현재 지배구조상 최상위 금융회사나 자기자본이 큰 회사를 대표회사로 정하고 지배구조를 재편해야 할 유인도 커진다. 적용 대상은 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인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DB 등 7개 그룹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행 전에 금융사가 보유한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관련 법률(금융그룹 통합감독)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금융사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 개정 전이라도 금융회사가 단계적...
금융위원회의 금융그룹 통합감독과 새 회계기준 시행이 맞물리면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매각 유인이 커지고 있다. 삼성생명이 3년 내에 20조~30조 원에 달하는 자본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만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7년 말 기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27조6297억 원 규모의 주요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김 원장 사퇴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회사 고금리 대출,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등 금융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국회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법률' 제정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금융 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 개정 등 재벌그룹의 이해와 충돌하는 개혁 법안들도 김 원장 사퇴로 또다시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보험업법 개정안, 금융그룹통합감독방안 등 규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그룹의 금산분리 이슈도 삼성물산의 주가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시점과 통합감독방안 시행 시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구체화될 이슈로 판단된다”면서 “어느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삼성물산...
현재 국회에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법률' 제정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 개정 등 재벌그룹의 이해와 충돌하는 개혁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자칫 김 원장의 정치적 리스크로 금융개혁이 지지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이 제기한 비판론의 핵심은 김 원장의 도덕적 타격이다. '김영란법' 제정을...
DGB그룹은 계열사 중 은행 자산 규모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1은행’ 체제로 ‘2은행’ 체제인 타 지방지주사와 상황이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회장·행장 분리는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제왕적 지배구조 체제로 인한 부작용과 금융감독원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차기 회장 후보 범위를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