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감원 업무는 ‘금감원장-특사경(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실)-법률자문관’ 삼각구도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초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임원인사를 시행할 때 검사 출신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현재 특사경실장은 지난 2018년 금감원으로 이적한 김충우 실장(1967년생·사시 34회·사법연수원 24기)이 맡고 있다. 금융권...
이 원장은 이미 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현황을 보고받았다. 중점 점검 사항에 대해서 추가적인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첫 상견례 자리였지만, 금감원장이 업권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면서 "당국의 우려 사항을 듣고 금융권에서도 적절히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 대규모 부실 위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 규모 상위 5개 저축은행(SBIㆍOKㆍ한국투자ㆍ웰컴ㆍ페퍼)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5개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조6295억 원으로 지난해 9월 대비 22.95% 증가했다. 이는...
금감원은 저축은행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부동산 PF 대출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여신업계와 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하락 등 시장악화에 대비해 부동산PF 대출 조사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전수검사에도 나서겠다"며 "사업장별 리스크를 점검을 하고...
최근 우리은행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외환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이어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도 외국환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정확한...
5일 여전사와 CEO 간담회, 유동성·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무리한 영업 고위험 자산 확대 자제해 달라"카드사 하반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최우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회사 CEO와 만나 당분간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고위험 자산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준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감원은 하반기 모든 PF 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업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여전사와 함께 기업 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프로그램 종료 등에 대비한 여전사의 취약차주 지원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여전사가 자체 운영 중인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재무적 곤경에 처한 차주가...
업권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높은 특성상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 가계・부동산PF・경기민감업종 대출 등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위기상황에서 경제·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동시에, 금융위·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장 첫 상견례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는 등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은행장 간담회...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권에 '이자장사 경고'를 쏟아내자 은행권이 몸사리기에 나서고 있다. 예·적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리면서 자금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안정적인 은행권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은행,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각각 0.35%p 0.30%p 인하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