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속해서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하고 비난해왔던 극우 만화 작가가 4월 16일 당일에만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글을 올리면 누가 그것이 진심이라고 믿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3.1절에 일어났던 일본 여행 관련 갑론을박은 사람들에게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던 좋은 계기였던 것 같아요.
◇3.1절 직후 일본 벚꽃 여행 상품 ‘불티’...
이번 선거는 유럽 회의론을 제창하는 극우세력이 유럽 통합의 중요성을 호소해온 온건파에 도전하는 구도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닛케이는 “현재 EU를 떠나려는 영국은 온건파의 노력을 무산시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EU 온건파가 브렉시트 연기에 순순히 호응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만일 영국과 EU가 연기 이유와 기간 등에 합의를 보지...
전대는 극우 색깔의 ‘태극기부대’에 휘둘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에도 합리적 목소리는 설 자리가 없었다.
집권할 대안정당으로서의 작은 희망도 보여주지 못했다. ‘다함께 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헛구호에 불과했다. 미래로 가기 위한 어떤 국가 비전도 찾아볼 수 없다. 당의 비전도 마찬가지다.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한국당은 야당이 된 뒤 줄곧...
이어 "극우 이미지가 강한 태극기 대신 무궁화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업들의 무궁화 마케팅이 한창이다.
KT&G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 KT&G는 기업 로고에 무궁화를 적용한 기념 CI도 공개했다. KT&G의 ‘상상 Seed’와 이돈아...
지난 26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에는 "한X의 임신공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연예인들도 꼼짝 못한다"라면서 "임신 대가로 집 내놓으라고 소송 걸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예인들도 꼼짝 못한다" "한X(한국 여성을 조롱하는 표현)에게 임신공격 당했다"라는 등...
전당대회 기간, 한국당과 관련해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바로 ‘극우화’다. 5·18 망언부터 시작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 논란에 이르기까지 각종 논란들이 꼬리를 물었고,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주장들이 나왔기 때문에 붙은 꼬리표다.
‘극우화’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 등장하는 이름은 ‘태극기 부대’였다. 상황이 이러니 극우세력이 한국당의...
전당대회에서 '극우 표심'을 잡기 위한 '우향우' 전략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당에서는 "태극기부대 대표를 뽑는 것이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황 후보는 21일 KBS 1TV에서 생중계된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같은당 김진태 의원이 "태블릿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황...
이날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극우 세력의 표를 구하려는 망언 경쟁의 극치"라면서 "저질 정치인들의 무대를 제공한 자유한국당은 책임져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역시 전날 SNS를 통해 "당을 극우정당으로 몰아간 사람들이 소수였음을 투표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는 "왜 한국 여자들이 성매매에 유독 XX하나"라는 글이 게재돼 후폭풍을 낳고 있다. 글쓴이는 "이수가 10년 전 성매매 한 일로 아직까지 비난받고 있다"라며 "직접 피해자가 없는 성매매에 과도하게 분노하는 건 잘못"이란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수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15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박봄에 대한 비하성 게시글이 게재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는 박봄에 대한 심한 욕설까지 서슴지 않으며 극단적인 명예훼손을 야기했다. 특히 해당 네티즌은 박봄의 나이를 거론하며 '상폐녀'(30대 여성을 상장폐지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란 수식어를 사용했다. 여기에 마약 관련 혐의를...
15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박봄에 대한 비하성 게시글이 게재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는 박봄에 대한 심한 욕설까지 서슴지 않으며 극단적인 명예훼손을 야기했다.
특히 해당 네티즌은 박봄의 나이를 거론하며 '상폐녀'(30대 여성을 상장폐지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란 수식어를 사용했다. 여기에 마약 관련 혐의를 언급하며...
9명의 피의자 중 남성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쟁점과 무관한 성별을 불필요하게 강조한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다.
실제 일부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을 여성 혐오의 도구로 이용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특정 피의자의 나이와 성별을 루머 유포 행위와 연결하는 혐오 여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초청한 5.18 토론회에서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 말한 데 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9일 나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민주주의 발전에...
한편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
육군 대령 출신으로 한국당 비례대표인 이종명 의원은 공청회에서 “80년 광주폭동이 10년, 20년 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이 됐다. 다시 (폭동으로)...
8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양예원을 겨냥한 모욕성 게시물이 게재돼 후폭풍을 낳고 있다. 미디어에 노출된 양예원의 사진을 공유하며 희화화를 넘어 명예훼손과 모욕에 가까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악플러 고소 방침을 도리어 비꼬는 듯한 인면수심적 태도가 대거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일베 이용자들은 양예원을...
그러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극우와 극좌에 치우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갈 곳을 찾고 있다”며 “나에게 무소속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투표용지에 쓰인 명칭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슐츠 전 회장은 ‘바닥부터 일어나기(From the Ground Up)’라는 자서전 발간을 앞두고 이날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도 출연해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지난 선거에서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보였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최근 전당대회에서 EU가 개혁하지 않는다면 독일이 EU를 탈퇴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내걸었다. 앙겔라 메리켈 총리가 지난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당대표 출마 포기는 물론, 2021년 정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AfD의 지지율 상승은 분명 EU 탈퇴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렇듯...
아베 총리는 다보스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취소로 계획이 무산됐다.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겪는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올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올해 취임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다보스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가 각국의 극우 열풍과 결합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트럼피케이션(Trumpfication·트럼프화)'이다.
두 번째 트렌드는 'WTO(세계무역기구), WTO(WHERE TO GO·어디로)'다. 현재의 WTO 체제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가간 FTA(자유무역협정)와 관세협정 등이 최근...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인종주의적 극우세력의 테러 대상이 됐다. 극우세력은 소로스가 미국으로 밀려드는 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중미 이주민 행렬인 캐러밴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을 하고 있다.
FT는 “자유민주주의가 냉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지금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의 극우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