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지 나흘 만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감 복귀 안건을 논의한 뒤 통과시켰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는 (국감 보이콧이) 최소한의 항의 수단이였다”며 “국감을 재개해 대여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복귀...
이는 국회일정 보이콧 지속 명분이 부족하고 내년도 예산안 논의의 시작인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면 여론의 역풍이 예상돼 ‘보이콧 장기화’에 선뜻 나서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9일 ‘방송장악음모 저지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다음 달 예산인 심사와 관련한 보이콧 여부 등 향후 전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을 이유 없이 보이콧하면서 당내 권력투쟁에만 열 올리는 한국당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촛불 집회 1주년을 언급하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번 국감은 촛불이 정치권에 요구한 적폐청산 제도개혁을 제대로 이루기 위한 중요한 국감”이라며 “촛불집회 1주년에서도 국민은...
정우택(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선동(오른쪽)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검은양복을 입고 의총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 보이콧 지속 여부를 논의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7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30일부터 국감에 복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내달 8일까지 전면 보이콧을 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방송장악 음모 저지 특별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방통위를 꼭두각시로 삼아 MBC와 KBS 사장을 압박해...
권 부회장은 국감을 앞두고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기 전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30일 확감에는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종합감사의 정상 가동 여부는 불투명하다. 자유한국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2명을 여권 성향 인사로 선임한 데 반발하며 국감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홍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보수 통합 작업 또한 마무리 지어야 한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외통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복잡한 한국당 상황으로 바른 정당 통합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밖에도 한국당이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만큼 이에 대한 홍 대표의 향후 입장 표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언급하며 “방송을 제대로 세우는 일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끄는 세력이 있고, 그래서 아주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최근 정국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적폐청산은) 해내야 하는 일이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 오늘 다시 1년 전의 그 마음으로 와서 큰 힘을 얻고, 또 국민의 요구를 다시 한 번...
목소리를 경청하고, 진지하게 성찰하며, 오늘 위원들께서 주시는 가르침과 조언을 깊이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을 포함해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날 국감에 참석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긴급 의회총회를 열어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27일 국정감사 보이콧 첫째 날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비판에 전력을 다했다. 전날에 이어 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해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고 여당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압박할 뜻을 밝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더 큰 문제는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이 향후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있다. 국회에선 내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뒤이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도 착수해야 한다.
한국당은 전날...
자유한국당 ‘국감 보이콧’의 진원지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한 장면이다.
이날 과방위 국감에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과방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MBC 사장 선임권을 갖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권을 주장하고 정부의...
다만 한국당이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이 아닌, 국감 불참 선에서 투쟁수위를 정함에 따라 향후 여당과의 타협여지를 남겨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당장 다음달 예산안 심사가 열리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불참하는 것은 야당인 한국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날 오전 10시 의총을 열어 국감 보이콧 이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방위 한국당 간사를 맡은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도 상식도 아닌 (방통위의) 반민주적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더라도 여당이 대신 진행하는 사태는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여당이 독자적으로 국감을 진행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신상진...
앞서 자유한국당은 방통위가 KBS 및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방통위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방통위가 방문진 보궐이사를 졸속으로 강행 처리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공정성, 나아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방통위가 방문진 보궐이사를 졸속으로 강행 처리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공정성, 나아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폭거”라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시사했다.
현재 한국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의원들은 이날 오전 예정된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국정감사에 불참했다. 이에...
앞서 공영방송 관련 상임위인 국회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는 김 이사가 사퇴한 20일, 오후 국감을 한 시간 가량 지연시키는 등 보이콧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정 원내대표는 “오늘 방통위가 회의를 통해 방문진 이사를 선정한다면 이는 외압에 의한 날치기”라며 “이를 강행한다면 공영방송 장악 실행 시도로 보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이 20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 보이콧'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 14개 법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