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총리실에 따르면 11일 황 권한대행은 전날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업무조정 문제를 보고받고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사이의 역할분담 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회의에선 ‘황 권행 대행이 국정 수행 시 청와대 비서실에서 준비·보좌하고, 행정부처 간 정책 조정은 국조실에서 담당한다’는 원칙만 확인했다. 이 외에 구체적인 업무조율 범위에 대해선 결론을...
청와대는 이날 오전에 이어 탄핵 가결 직후에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정국 시나리오와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각 수석실 별로도 내부 회의를 열며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집무 정지 이후의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청와대 한 참모는 “탄핵 광풍으로 청와대 업무가 정상화 되는데 시간이 많이...
앞서 주식갤러리 모 회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에게 김기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주식갤러리의 제보를 단초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최순실 씨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박영선 의원 의 추궁 후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들어 본 것 같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의 존재를 사전에 알았는지 묻는 여야 국조위원들의 집요한 추궁에도 계속해서 “모른다”고 버텼다. 좋게도 말하고 윽박지르기도 했지만 안 통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고서’에 최 씨가 정윤회의 처로 기록돼 있다고 밝히고, 최 씨 관련 설명이 흘러나오는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7일 최순실씨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고집이 세다”는 식의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차 전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 씨가 그런 식의 이야기를 푸념 식으로 한 두 번 했던 것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전 단장은 “김 전 비서실장을 직접 봤을 때는 굉장히 어려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부인하다가 “이름은 못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윤회 문건 보고서’에 최씨가 정윤회씨의 처로 기록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착각을 했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007년...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했던 미용사 정모 씨의 증언이 나온 상황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2차 청문회에는 차은택 감독, 고영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했다. 이외에도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 진흥원장 등 13명이 출석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불출석 증인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증인(총 30인)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한용걸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현 논설위원)
정수봉 대검찰청 정보기획관
박기범 대한승마협회 차장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7일 불출석 증인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증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 수석의 장인 김장자, 최순실, 최 씨의 언니 순득, 조카 장시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다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문회장에 출석해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공개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는 김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이나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담겨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체육계에서 부적절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 김종 전 문화부 차관, 최 씨의 측근인...
여야를 막론한 국조특위 의원들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거론했지만, 총수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며 공익성을 강조했다.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가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개최한 ‘재계 청문회’는 표면적으로는 재벌에 대한 ‘촛불민심’의 성토장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일부...
앞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국조에서 박 대통령의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도 된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또 “대통령께서 곧 (퇴진날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날짜에 대해선 당에서도 요구하고 있는데, 역시 대통령은 당원이라는 점 등을 여러가지로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비서실 허원제 정무수석, 한광옥 비서실장, 유일호 부총리(왼쪽부터)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기관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정조사의 정점이 될 7일 2차 청문회에도 최순실·최순득·정유라·장시호 등 최순실 일가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고리 3인방’으로 통하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 있지만 이들의 출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조특위가 채택한 증인 24명의...
하지만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최순실·차은택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청문회에 참석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이들의 증언이 오는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벌을 받더라도 청문회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흥렬 대통령경호실장, 류국형 경호본부장 및 최재경 민정수석 등 3명이 업무상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조특위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전달이 확인되지 않은 증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씨 딸 정유라,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비서실장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각 의원실로 계속해서 여러 제보가 들어오는 상황인 만큼,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의혹제기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저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추가 의혹을 밝혀내지 못하면 (국조가) 무슨...
아울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이다.
재계 관련 인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