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개입 의혹을 받는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9)씨가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개인 아이디를 언론사 기자에게 건넨 자를 밝혀달라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터넷사이트 관리자와 경찰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국정원이 2일 밝혔다.
국정원 측은 김씨의 아이디를 유출한 자가 사이트 관리자인지 경찰인지 알 수 없어...
‘대선 개입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9)씨의 인터넷사이트 댓글 사실이 일부 드러나면서 그동안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은폐 의혹을 받으며 당혹해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김씨가 올린 글과는 대선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입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씨가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정부와 여당에 유리한 인터넷 글을 수십건 올린...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29·여)씨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은 ‘대북 심리전’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선 상황이다.
국정원은 31일 직원 김씨가 대선 전 ‘오늘의 유머’ 등 인터넷사이트에서 정치적 의도의 댓글을 작성한 사실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대북 심리전 활동 과정에서 작성·게시한 것”이라고...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조속히 국회 정보위를 열어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난데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용진 대변인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의 불법정치공작 의혹에 대해 덮어놓고 비호에 나섰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국기 문란 사건’으로 규정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도 이회창 후보가 ‘숨은 표가 있어서 이긴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숨은 표는 없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야당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선거에선 서로가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민심은 상당 부분 결정돼 있다”며 박근혜 대세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민주당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등 네거티브 공세가 막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 이정현 공보단장이 1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정치 시작한 지 10개월 되신 분이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 정치를 바르게 배워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이 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관련, 경찰 중간수사발표에 대한 문 후보 측 반발을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TV토론 직후’라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7일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를 두고 “심각한 부실 수사와 정치적 발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선대본부 회의를 열어 “문제의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를 완벽히 복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를 발표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영표 상황실장은 “경찰이...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6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간 3차 TV토론에서 양측에 제기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는 먼저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관련, “문 후보가 스스로 인권변호사라고 하는데 이번 국정원 여직원 사태에서 발생한 여성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6일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수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국정원 여직원이 인권침해 당했다는 박 후보의 공세에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국정원이 여론조작을 해 선거법을 위반했느냐 아니냐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 관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국정원 여직원이 2박3일동안 밖에 못 나오게 하고 물도 안 주고 밥도 못 먹고 부모도 못 만나게 한 부분은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과 문 후보는) 국정원 직원 여성의...
이어 민주당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제기를 비롯해 박 후보와 관련한 신천지 연관설, TV토론에서의 아이패드 커닝설 등을 언급,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 찰 노릇이다. 민주당은 한 마디 사과는커녕 이런 흑색선전을 각종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전파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의 직접 피해자이고 그 아픔은 지금도 제...
그는 야권의 국정원직원 선거개입 의혹 주장과 관련, “민주당측에 어제까지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그렇지 못하면 민주당 스스로 흑색선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무슨 증거 제출했다는 소식 들었냐. 아무것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박 후보는 북한의 로켓발사 등을 언급하며 “참여정부가 정말 안보를 지키고 나라 지키는데...
박 후보는 민주당이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여직원의 오피스텔 앞을 점거한 일을 두고 “오직 선거에 이기겠다는 목적 하나로 28살 미혼여성에게 집단적 테러 가해놓고도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고 정당한 선거감시 활동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민주당 김용민씨 기억나시죠”라며 김 씨의 과거...
문 후보는 또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막 수사가 시작된 사건을 결과도 지켜보지 않고 흑색 선전이라고 단정하고 비난한다”라며 “기자회견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국정원의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가 나올때까지 지켜보고 수사 개입하지 말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의 부산 유세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등장해 부산 시민들의 분위기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제기에 대해 “오로지 선거에 이기겠다는 목적 하나로 미혼 여성에게 집단테러를 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정당한 선거 운동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불법 사찰이고 스토킹”이라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박 후보는 선거를 닷새 앞둔 이날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문 후보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국정원도 여론조작하고 동원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인데, 의혹제기가 흑색선전이고 문재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라며 “여권의 최고 실력자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수사 중인 사건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새누리당은 어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제기방식을 문제삼으며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를 향해 입장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박 후보 측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측이 미혼여성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 것은 특수감금, 명예훼손, 주거 및 신체수색 미수, 손괴죄 등 많은 범죄에...
국정원개입의혹과 관련해선 “정치공방이 아닌 수사기관이 사실관계를 밝혀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며 “판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야당을 음해하고 모욕을 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당 당직자에 의한 국정원 여직원 미행 등의 보도에 대해선 “본질을 제대로 챙긴 후에 곁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