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대선 개입 의혹 관련 음성파일을 100여건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도청전문 정당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정책조정위원장단 회의에서 “NLL 대화록...
대학교수들도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충남대 교수들은 26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교수 14명도 "노무현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26일 국정원과 여권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음성파일 100여건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같은당 박범계 의원이 권영세 주중대사의 ‘NLL 대화록 공개 시나리오’를 폭로한 것과 관련해 “음성파일이 추가로 많이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대선에...
여야가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국정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국조 계획서를 26일 제출한 뒤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 맡는다.
하지만 벌써부터 조사 범위와 대상, 증인채택 여부를 두고 양당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어 실제 국조에 이르기까진 진통이 이어질...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는 26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세부사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실무회동이다. 이른 바 '3+3 실무회동'이다. 25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원 국정조사를 합의한 데 이어 하루만이다.
여야는 이번 실무회동에서 국정조사 범위와 기간 등 세부사항을...
김한길 대표는 “대선개입 문란 사건으로 병든 국정원이 치유의 길을 마다하고 정치의 한복판에서 제2의 국기문란을 저질러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국정원이 이성을 잃었다”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다른 경로로 국정조사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 말의...
금할 수 없고 과거 민주당과 일부 야권이 왜 그토록 집요하게 공개를 거부했는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측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그는 “회의록 공개와는 별도의 사안”이라며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 대화록 문건 공개로 말미암아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이 더욱 입증됐다며 새누리당에 즉각 수용을 거듭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국정원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아무 사전 조치없이 독자적으로 문건을 공개했다면 이는 쿠데타에 해당한다”며 “그렇지...
경찰은 국정원 사태가 대선과 관련 없다는 입장표명을 하였으나 며칠 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실과 당시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축소, 은폐를 지시한 의혹으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불구속 기소되기까지 하였습니다.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집권 여당에 대한 노골적 국정 운영 홍보, 야당 또는 진보 정당에 대한 종북...
그것은 국회가 논의해서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에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야당이 그동안 국회 논의들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지 말라고 죽 이야기해오지 않았는가”라며 “나는 관여해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도 법사위의 쟁점이다. ‘국가정보원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를 계기로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둘러싼 여야 논란이 가열되면서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끝난 만큼 즉각적 국정조사 착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아직 관련 수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국정조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전했다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소개했다.
김 대표는 서한에서 “새누리당은 해묵은 NLL(서해 북방한계선)발언록을 들먹이며...
여야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북방한계선) 발언 진위 여부를 두고 극한 대치하면서 6월 임시국회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야 정쟁 속에 6월 국회의 민생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려나면서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처리에 차질이 불가피 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내달 2일 종료되는 임시회가 24일로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아울러 정치사건에 국정원이 깊이 개입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자신의 이익이나 권력자의 이익을 위해 선거 공작과 정치공작 등 못할 일이 없을 만큼 사유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정원 바로 세우기가 왜 절실한 과제인지 더욱 분명해 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시작으로서 선거 공작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할 문제가 아니라 그런 부분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를 따지자료를 제공한 측이나 제공받은 측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국정조사 논란을 빚고 있는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자꾸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라, 입장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국회가 스스로 작아진다”며 “정치권에서 해결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가 근본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지난 대선 때 자행된 국정원의 선거개입 정치공작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정원과 경찰의 행태를 옹호하며 오히려 상대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던 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며 “이제 진실이 드러났으면 분명한 해명과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책임...
이에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과 관련해 전임 지도부가 합의하고 약속했던 국정조사 약속이 지켜지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또 “모 일간지를 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 이행이 정치개혁이라고...
그러자 박 위원장은 19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서 위원장에 대해 의심되는 대목이 상당히 많고 그에 따른 관련 제보도 들어와 있다”면서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에 해당되는지를 포함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의 연루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 하겠다”고 응수했다.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 의원도 “과거 서 위원장이 해외출장 명목으로 봉투를 주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