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일부터 15일까지 장내 매도와 매수를 반복해 가며 삼성전기, SKC, LG이노텍 등의 보유 주식 비율을 10% 미만으로 축소했다.
자본시장법은 임원 혹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을 소유하거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주주는 특정증권의 소유 상황이나 변동...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8.05%)이 물적분할안에 '반대' 의견을 냈지만,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물적분할을 통한 신성장사업 육성의 필요성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전날 열린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부가 물적분할에 따라 모회사 아래로 가면, 주주 가치가 훼손된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지분 8.05% 보유해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 분할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재선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때 ‘주총 거수기’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던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 책임 원칙)를 도입하고 적극적인 주주활동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일반투자 목적을 신설한 자본시행령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대한항공을 포함한 56개 기업의...
국내에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 서스틴베스트 등이 의결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국내 ESG 평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주로 국민연금과 기타 기관이다.
한극금융연구소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들의 평가는 기관 간 평가요소와 방법론 상의 차이가 크고 이에 따른 결과도 상이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5억8000만 주의 48%에 해당하는 2억8000만 주가 출석했으며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 외국인 주주 등 참석 주주의 98%가 찬성하는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보통주 및 우선주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되고, 자본금은 3조1505억 원에서 6301억 원으로 80...
실제 국민연금은 내년부터 국내외 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때 ESG 투자 정책이 있는 곳에 가점을 산정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ESG 가치반영 자산을 전체 자산의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학연금도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부터 ESG 투자 노력도를 평가요소로 적용한다.
한 의결권 자문사 관계자는 “최근 ESG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 연기금...
그러나 도입한 지 3년이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나 책임투자 대상과 방법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경영에 대한 과도한 간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연금이 제도를 도입해 놓고도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일들에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주주권 행사...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이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합병 당시 제일모직이 자사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약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했고,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후 통합...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이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합병 당시 제일모직이 자사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약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했고,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후 통합...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이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합병 당시 제일모직이 자사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약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했고, 제일모직 지분 23.2...
검찰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이 있었다고 봤다.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공판은 복역 중이던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연기됐다. 이...
국민연금과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만큼 ESG 평가가 주가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ESG 키워드에 '환경경영ㆍ상생 공급망ㆍ주주 권익 보장'을 꼽았다.
E(환경), 자원은 재활용하고 폐기물은 줄이고
특히 '환경 경영'이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제조 공정에는 화학 소재와 물 사용량이...
반면, 소버린은 분산했던 총 15% 가까운 지분 의결권을 모두 행사했다. 국민연금 등 SK 측 우호세력이 없었다면 소버린의 지분 쪼개기 꼼수가 성공할 수도 있었다.
2019년 현대자동차 지분 2.9%를 확보한 뒤 경영 참여를 시도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도 또 다른 사례다. 엘리엇은 현대차 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 3인을 추천했는데, 이 중 한 명은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
한국앤컴퍼니의 경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업체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등이 조현식 측의 후보인 이한상 교수에 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그밖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와 국민연금도 이 교수에 힘을 실었다.
반면, 김혜경 교수를 지지한 곳은 글래스루이스뿐이었다.
금호석유화학도 ISS를 비롯해 글래스루이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와 국민연금이 박찬구...
조 부회장 측이 조 사장에게 밀리는 구도지만, 조 부회장과 조 사장 모두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었다.
양측은 지분 22.61%를 보유한 소액주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했고, 소액주주는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은 조 부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장녀 조희경 이사장도 주총 이후 입장문을 통해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 수 있는 이한상 교수님의...
소액주주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민연금과 의결권자문사는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지분 5% 미만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는 조현식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 반면, 글래스루이스는 사 측이 추천한 김혜경 교수를 선임하는 안에 찬성했다.
혼전 속에서 주주는 조현식 부회장을 지지했다. 조 부회장이 제시한 주주제안의 취지에 공감했고...
지분 8.66%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조 부회장의 감사위원 선임안에 찬성하고 조 사장의 이사 재선임 안에 반대했지만, 조 사장이 압승을 거뒀다.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이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소액주주 대부분이 조 사장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의 표심을 파악하기 어렵고, 국민연금과 의결권자문사도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결과는 가늠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지분 5% 미만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조현식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또 다른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사 측이 추천한 김혜경 교수를 선임하는 안에 찬성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국민연금이 사외이사 다수의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예고하며,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고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감시 의무를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