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단독 후보로 선출했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정치권의 압박에 후보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정기 주총의 주주제안에서 관찰되는 특징은 총수일가 내분에 따른 경영권 분쟁 성격보다는 소액주주, 펀드 등 일반 주주가 제기하는 주주제안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 및 사례’ 설명회에서 이사·감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 행사 사례 유형으로 △과도한 겸임 △감시의무소홀 △이사회 참석률 저조 △당사, 계열사, 중요한 관계에 있는 회사의 전·현직 상근 임직원 등을 제시했다.
이사·감사 후보가 기업가치 훼손 등에 해당한...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을 뜻한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와 기업의 이익 추구, 성장, 투명한 경영 등을 끌어내고자 하는 취지로 국내에는 2016년 말 도입됐다.
국내 최대 투자기관인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17일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및 사례’ 설명회 개최 “인적분할 대부분 찬성이나 분할 목적에 따라 반대하기도”“물적분할, 주주가치 훼손 우려 판단되면 반대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인적분할’에 대해 분할 회사 중 한쪽 회사를 ‘배드컴퍼니’로 만드는 방식에는 반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이 전 총괄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하이브는 의결권을 위임받아 행사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사진 후보를 고심 중이다. 지난해 주주총회는 3월 31일 열렸다. 올해 주주제안 마감은 16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8.96%)이 하이브 측이 추천한 이사 선임에 찬성할지가 관건이다. 다만 기존 경영진이 연임 경력이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관련...
수탁책임ㆍ투자정책ㆍ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 상근위원 임기 이달 23일 만료 일부 상근위원, 외부 전문가 연임 가닥…금투 업계 “전문위마다 상이하다는 전언”국민연금, 올해 스튜어드십코드 강화 행보 이목…KT·현대백화점 등 반대의결권 행사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 재구성안이 이번 주에 발표된다.
1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같은날 열린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임시주총에서도 5명(김준태, 김천중, 목진원, 배여진, 최문용)의 비상임이사 선임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GKL 지분율은 8.94%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총회 717회 중 475회(66.2%)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반대표(동일 주총 내 복수 안건, 불통일 행사 모두 포함)를...
이은 삼성물산 합병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2020년 11월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약 9억 원을 청구했다. 합병 당시 삼성물산 보통주가 주당 5만5767원이었는데, 적정 주가가 6만6602원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주당 1만835원의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주주들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위법 행위로 합병이 성사된 만큼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동일인은 은행지주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10%(지방은행지주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각 금융지주 지분율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DGB금융지주 10% △BNK금융지주 9.53% △하나금융지주 8.40% △신한지주 8.22% △KB금융 7.97% △우리금융지주 7.86% △JB금융지주 7.79%다. 이중 DG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이 회장 측을 제외한 주주 중 국민연금공단 지분은 7.51%로 나머지는 모두 소액주주로 구성돼 있다. 소액주주들은 2017년 간편결제 사업 등을 물적분할한 'NHN페이코' 설립,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한 'NHN클라우드' 출범 등 판단이 회사 가치를 떨어트렸다고 주장한다. 2013년과 비교해 주가가 반 토막 수준에 머무르는 데다 배당...
문제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아직까지 권력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에 개입하려면 기금운용위원회의 독립성을 먼저 보장해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8일 이투데이가 국민연금이 지난해 국내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총회 717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475회(66.2%)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재계 “경영 간섭 우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의결권을 활용해 정치권이 하나하나 간섭한다면 기업들이 정치권 눈치를 보느라 기업 활동이 크게 움츠러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3월 주주총회가 걱정이다”고 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은 오로지 온 국민의 노후 자산 수익률 제고에 도움 되느냐의 투자 관점만으로 결정돼야...
이어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나빠지면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특정 경영인과 오너를 반대하는 것으로 보면 안될 것”이라며 “연금기금의 운용이 잘못되면 미래 납세자인 세대들이 매워야 하는 문제인 만큼 이를 정부나 기업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의결권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이 지난달 기준 KT 지분 10.74%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인 만큼 KT가 CEO 선임 절차를 계속 이어나갈 경우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원주 신임 국민연금 기금이사는 지난 2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0년 3월 ㈜카카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회 소집 기간 단축(7일→3일) 관련 정관 변경 건에 대해 독립적인 사외이사 참석기회 감소를 우려해 국민연금공단 및 일부 소액주주가 반대 의사를 냈다. 그런데도 KCH가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가결됐다. KCH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부결됐을 것이라는 게 민 과장의 설명이다.
법인인 KCH가 재판에...
이사회 연임 ‘적격’에도 구현모, 복수후보 경쟁 제안국민연금 지배구조 우려 지적에 의견 반영 정면돌파내년 3월 주총서 결정적 의결권 행사 영향력 높아국민연금 후보 가능성도…“일정 아직 결정된 바 없다”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결정짓는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구 대표가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연임 적격 판정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8.16%)과 2대 주주인 블랙록 펀드(5.05%)보다 지분이 적다.
이 GIO의 지분율은 2002년 코스닥 상장 당시 7.82%였다. 이후 새롬기술과 분쟁 해결 과정에서 1%를 매도한 뒤 점차 지분율을 낮춰갔다. 그러나 이 GIO는 실질적으로 네이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2017년 이 GIO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하면서 이 GIO의...
공정위 조사로 케이큐브홀딩스의 의결권이 잠정 제한된 상태에서의 의결권 지분율은 김 센터장 15.16%, 국민연금공단 7.33%, 막시모 6.77%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케이큐브홀딩스를 둘러싼 가족경영, 탈세, 편법 승계 의혹도 풀어가는 중이다. 김 센터장의 동생 화영 전 대표가 2020년 물러나고 김탁흥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회사에 입사해 논란을 일으켰던 두 자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