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체결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결권 행사를 표명했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는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다만 전날 수탁위 회의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의 수익증대...
이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위는 다음날 열리게 될 대한항공 임시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위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대한항공의 정관변경 승인의 건과 관련해 수탁위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이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회의를 열고, 다음 날 열리는 대한항공의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제5조 2항에 명시된 주식 총수를 2억5000만 주에서 7억 주로 변경할 계획이다. 3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다음날 열리는 대한항공의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인 국민연금의 권리를 훼손한다고 판단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 없이 인수를 결정한 점도 문제로...
국민연금은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수탁자 책임활동 지침을 발표하고 기업 배당, 임원 보수한도, 법령상 위반 우려로 주주권익을 침해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했다. 개선되지 않는 안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사안’을 규정하고 주주활동을 하고 있다. 몇몇 자산운용사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1~8월까지 중간집계 내려보면 의결권 가운데 15~16%에 국민연금이 반대안을 냈는데 대체로 국민연금이 (의결권과 관련해) 반대하면 결론이 반대가 나왔고, 찬성하면 찬성 결과가 나왔다”면서 “우리(국민연금)가 대세와 어긋나는 결정하게 되면 되돌아보겠지만, 지금까지는 순리에 맞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래스루이스(GlassLewis)가 대림산업 분할 안건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밝혀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권고안을 따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지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36.5%에 달한다.
또한 대림산업 지분 13.04%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분할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의결권 시스템이 개선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시스템은 일정 안내부터 현장 주총 운영 지원까지 주총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엔 전자고시 서비스가 꼽힌다. 별도 연락처 없이도 주주에게 주총 정보를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연금 등은...
앞서 국제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 측이 해당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KB금융 노조와 우리사주조합 측이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당위성을 표명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하지만, 대다수 주주들이 반대하면서 노조추천이제 도입은 무산됐다.
KB금융 노조를 중심으로 한 우리사주조합 측의 사외이사 선임...
국민연금과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이사회 등이 반대하고 있어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안은 사실상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과 허인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 등 2건의 선임 안건도...
1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18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방향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 행사 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KB금융지주의 이사선임 승인의 건과...
KCGS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국내 다수 기관투자자가 KCGS의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점유율 약 30%로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가 두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KCGS는 ISS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국내 다수 기관투자자가 KCGS의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점유율 약 30%로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가 두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2018년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을 골자로 한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안은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반대 결정을 내린 이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라스루이스, 한국지배구조원 등의 반대 권고안으로 무산됐다.
당시에도 국민연금은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404만8222주 중 30만 주를 매도해 374만7781주(9.99%)로...
소액 개인 주주들의 반대가 극심했던 데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까지 반대표를 결정했지만 총 의결권 기준 63.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LG는 ‘진땀’을 흘렸다.
LG화학 소액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던지거나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LG 성토 글을 올리고 청와대 게시판에도 “LG화학 물적분할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박 장관은 "올해 1~8월까지 중간집계 내려보면 의결권 가운데 15~16%에 국민연금이 반대안을 냈는데 대체로 국민연금이 (의결권과 관련해) 반대하면 결론이 반대가 나왔고, 찬성하면 찬성 결과가 나왔다"면서 "물론 그러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판단이 다르고 기준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국민연금)가 대세와...
특별결의 사안인 물적 분할은 주총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연금·개인 투자자 분할 ‘반대’…외국인·기관은 ‘찬성’
전지 사업부 분할은 애초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개인 투자자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LG화학은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들은 주주가치를 희석한다는...
30%, 국민연금이 10.2%, 기관투자자가 8%, 개인투자자는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G화학이 큰 무리 없이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결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지분인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반대하지 않는 이상 분사가 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앞서 ISS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대부분의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구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8월 말 발표한 정부 개정안처럼 감사위원 분리선출까지 도입될 경우, 외국계 기관투자자 연합이 시총 30위 기업 중 23개 기업 이사회에 감사위원을 진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달 7일 기준 시총 상위 30대 기업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국민연금...
LG화학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인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분할은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주주총회 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