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대표는 공천헌금으로 실형을 받아 박 당선인이 지목한 비리사범에 해당하지만 특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 측이 박 당선인 측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배려책이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항소를 결정한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의원과 항소심이 진행 중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특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를 포기한 홍사덕(70) 전 의원,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뒤 가석방으로 풀려난 서청원(70)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등 '친박계' 원로들이 특사 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박희태(75) 전 국회의장도 지난해 말 상고를...
공천헌금 등을 양산하는 비리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어떠한 모색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며 정치 개혁의지를 강조했다.
◇ “‘저비용 고효율’ 추구… 정치와 안 맞아” = 안 후보가 지난 23일 인천 인하대 강연에서 밝힌 국회의원 정수 및 정당 국고보조금 감축안에 대해...
◇ 친박연대 서청원 변호 논란 = 문 후보가 지난 2008말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전 대표의 변호인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도 말들이 많다.
문 후보 측은 “서 전 대표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니라 정당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입금으로 회계책임자가 받아 당의 운영자금으로 쓴 사건으로, 서 전 대표 개인이 책임져야 할 사건인지...
또 박 후보의 사촌오빠인 박준홍 전 친박연합 대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공천비리로 구속됐다.
박 후보는 친인척 관련 의혹 외에도 새누리당 공천헌금 사건,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 의혹, 김재원 의원의 폭언 등 주변에서 잇달아 터진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았던 현기환 전 의원이 무혐의 처리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주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가 현 전 의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던 일을 언급, “이런 식으로 하는 선관위라면 그냥 놔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상임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규명해 선관위가 좀 더...
그간 당내에선 공천헌금 파문과 ‘안철수 불출마 협박’ 의혹에 이어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받고, 송영선 전 의원은 금품을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엔 김재원 의원이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변인 내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상돈 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은 25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이어 “지금 새누리당은 공천헌금 의혹 등 각종 악재로 대선패배의 위기감 속에 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당이 중심이 돼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론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추석 연휴 전에 경제민주화 정책의총을 통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모습을...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 공천헌금 사건과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교수 불출마 협박’ 사건에 이어, 최근 박근혜 후보의 경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홍 전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하며, 자진 탈당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친박계 실세로 꼽히는 송영선 전...
공천헌금을 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현기환 전 의원과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고발된 홍사덕 전 의원에 이어 송 전 의원까지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사업가 A씨를 만나 “12월 대선 때 (지역구에서 박 후보 지지표) 6만표를 얻으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
-문재인 측도 공천헌금… 장향숙 비례대표 청탁금 3300만원 받아
대선전에 돌입한 여야가 중앙선관위원회발 악재를 만나 곤경에 처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17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인사인 홍사덕 전 의원과 장향숙 전 의원을 각각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외쳤던 정치쇄신 약속이...
홍사덕 새누리당 전 의원이 17일 지난 4·11 총선 직전 모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홍 전 의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으나, 홍 전 의원이 박근혜 대선후보의 측근으로서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사안이 대선국면에 미칠...
이 대표는 “최근 총선 공천헌금 논란, ‘정두언 방탄국회’ 논란, 개인 네거티브는 박 후보 지지율에 크게 영향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박 후보는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에 지지율이 꽤 떨어져 경선승리 효과로 회복했다. 역사관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여야 양자대구도로 치러진다면 박빙의 상황에서 2~3...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헌금 3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현영희(61)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
부산지법 이혁 영장전담판사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사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천 관련 3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여야는 19대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6일 공천헌금 파문, 저축은행 비리 연루 등 각종 정치 현안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한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겨냥해 파상공세를 폈고, 새누리당은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혐의 등으로 맞불을 놨다....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국회의원 300명 중 26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은 200표, 반대 47표, 기권 5표, 무효 14표였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앞서 ‘권고적 찬성당론’으로 현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본회의 직전...
현영희 무소속 의원은 6일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한 자신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서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현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 신상발언에 나서 “저로 인해 국민들과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누를 끼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실체도 없는 의혹만 갖고 검찰 고발과 중앙선관위의...
대통령선거, 국회는 국회”라면서 “100일 후에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민생국회를 주문했다.
한편 국회는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11일 주말을 제외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은 3일 국회에 보고돼 72시간 내 처리될 전망이다.
이날 정견발표에서 김 후보는 문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은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를 변호했다는 점을 물고 늘어지는 등 이전보다 강한 어투로 날을 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 측 전현희 대변인은 “국민들을 믿고 겸손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전진하면 반드시 국민들께서 김두관 후보와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논평했다. 경남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