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공사비 증액 합의 지켜야” vs 현 조합 “이전 계약은 무효”
시공사업단과 현 조합 간 갈등 원인은 공사비다. 양측은 공사비 6000억 원 증액 문제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공사중단 사태를 맞았다. 둔촌주공 옛 조합은 2016년 시공사업단과 1만1106가구(공사비 2조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기존 가구 수보다...
철물, 각재 및 합판 등의 자재비가 50%가량 오르고, 인건비 역시 10~30%가량 올라 하도급 대금 증액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는 공사를 진행하기 힘들다는 게 철·콘연합회의 주장이다.
공사비 증액 갈등이 심화하면서 셧다운을 시행했다가, 협의가 이뤄지면 파업을 취소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앞서 철·콘연합회는 3월 전국 20여 개 건설현장에 대한 인력 투입을 중단했으나...
조합원들 사이에 공사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시공사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공사비로 3.3㎡당 528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가계약 당시 3.3㎡당 430만 원보다 22.8%(98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단지는 현재 이주·철거까지 완료한 상황이지만 착공이 미뤄지면서 일반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 중견...
오는 6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던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공사비 책정 갈등이 심화되면서 무기한 연기되는 모습이다.
공급물량이 줄었지만 지난해와 같은 ‘묻지마 청약’ 현상은 사라졌다. 대신 최근 청약시장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대비 저렴한 단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대출규제와 네 차례 연속...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는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15일 전면 중단됐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전체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52%다.
김창년 서울건설지부 지부장은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는 4000여 명의 건설노동자가 일해왔다"며...
이후 양측 갈등은 평행선을 달리면서 결국 15일 시공단은 1조7000억 원 규모의 외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전날 0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조합도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21일 서울동부지법에 공사비 증액 변경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도 제기했다. 또 시공단의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 이상 계속되면 계약 해지까지...
이후 지난달 2일에는 전국 40여 곳 현장에서 한때 공사를 중단하는 ‘1차 셧다운’에 나선 바 있다. 연합회 측은 당시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손실분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음날 공사비 증액 협상 의사를 타진한 원청사들이 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으나 아직 입장 표명에 나서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재차 셧다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공사업단과 조합 간 갈등의 핵심은 공사비다. 양측은 공사비 6000억 원 증액 문제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공사중단 위기를 맞았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등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14일 강동구청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이달 15일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시공사업단은 “현행 조합이 2020년 4월 일반분양해...
방배6구역은 2016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결국 시공사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이후 두산건설이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며 2파전을 벌이는 듯했으나 결국 삼성물산이 단독입찰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무혈입성을 예고하며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열린 성북구 돈암6구역...
사업단과 조합 갈등의 핵심은 공사비다. 2020년 6월 조합과 사업단이 맺은 ‘공사 변경 계약’의 효력 인정 여부를 놓고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옛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2016년 시공사업단과 1만1106가구(공사비 2조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9년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가구 수가 1만2032가구로 변경됐고, 이듬해 사업단과...
사업단과 조합 갈등의 핵심은 공사비다. 2020년 6월 조합과 사업단이 맺은 ‘공사 변경 계약’의 효력 인정 여부를 놓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존 조합은 2016년 조합과 1만1106가구(공사비 2조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9년 사업시행계획 변경으로 가구 수가 1만2032가구로 변경됐고, 이듬해 사업단과 조합은 공사변경계약(1만2032가구...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해 철근·콘크리트업계와 건설업계 간 공사비 증액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일각에서 우려한 골조 공사 현장의 셧다운 우려도 하루로 끝날 전망이다.
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건설업계가 철근·콘크리트업체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양측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이 계약 단가 인상에 동의하기로...
공사비 6391억 원 등 총 사업비가 무려 82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예정된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규모가 큰 만큼 사업을 진행하는데도 부침이 많았다.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불광5구역은 2010년 12월 조합이 설립됐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의 조합설립 무효소송으로 동력을 잃고 오랜 기간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후 2015년 대법원 파기환송...
다만 공사비 증액 문제 등을 이유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지고 있어 분양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될 수도 있다.
강북권에서는 재개발 대어인 동대문구 이문동 재정비촉진지구(이문·휘경뉴타운)에서 7390가구가 쏟아진다. 3월 공급이 예정된 이문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따내 지하 6층~지상 41층, 25개 동...
1만2000가구 재건축 사업이 예정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문제롤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은이 공사비 증액 문제와 조합 사업비 대여 등을 놓고 감정의 골이 깊어져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8일 둔촌주공아파트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둔촌주공 사업의 정상화를...
이 단지는 연내 분양이 예측됐지만, 증액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간 갈등이 불거져 또다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조합원 측은 내년 2월께 일반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둔촌주공과 시공단 간 공사비 갈등 문제는 지난해 6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단은...
"우리도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로"노량진7·신월곡1 시공사 교체 갈등한남2구역에선 조합장 해임 움직임
최근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집행부의 독단적인 운영과 주거 브랜드 적용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이 늘어난 까닭이다.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조합원들의...
앞서 신반포15차 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2098억 원이었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조합과 대우건설의 갈등이 빚어졌고, 이견이 계속되자 조합은 2019년 12월 대우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물산은 이듬해 4월 새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권리 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업계는 일단...
"조합 비리·갈등 예방" 서울 양천·경기 안산 등서 추진 봇물성공사례 적고 수수료 부담 단점, 방배선 '조합'으로 선회도
조합 임원 비리 및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린 서울·수도권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신탁 방식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와 서초구 방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