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정부 당국도 지수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공매도를 금지하고 대주주 요건도 완화해 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증시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왔다.
투자자들에게는 이처럼 어렵게 만들어 온 꿈의 지수 3000포인트가 6일 오전 개장과 함께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아쉽게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종가 기준 3000포인트는 후일을 기약하게 됐지만...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공매도 금지 추가 연장을 발표한 시점을 따져보면 이번 공매도 해제 여부 윤곽은 최소 한 달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만큼 개미들의 눈은 올해 여러 변수 중 첫 타자인 공매도에 쏠릴 수밖에 없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내려갈수록 이익을 얻는데 공매도 재개 후 증시가 조정받았던 과거...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증권거래세 인하·공매도 한시적 금지·주식 양도차익 과세기준 상향·대주주 자격 완화 유예 제안 등 의정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이 부도덕한 투기에서 벗어나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거래를 하도록 힘써왔다”며 “이제 저는 국내 자본시장이 코스피 3000을 넘어 5000을 향해 건강하게 성장토록, 전문가가 설계한 주식 상품으로 투자 위험을...
◇ 증권업계 “제도개선, 멀리봐야” = 우선 금융당국은 공매도 비중이 높은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시장조성자의 주식시장 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기획재정부는 미니코스피200선물 거래세(매도금액의 0.25%)를 면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니코스피200선물의 유동성이 이미 충분히 확보돼 더 이상 시장조성자가...
윤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두 차례나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하는 등 큰 혼란에 빠졌다”며 “주식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고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펀드를 긴급히 조성하는 등 정부와 국회도 시장과 함께 긴박하게 대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변동성이 큰 것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가 조작에도 취약한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도 공매도 금지 조치 등 규제 카드를 꺼내고 있다.
여전히 내년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사격이 떠받치는 강세장 속에서 서학개미들의 주식 쓸어 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종목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불안 심리가 증폭됨에 따라 3월 16일부터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아울러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고 반대매매 억제를 위해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행됐다. 공매도 금지 등의 조치는 당초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공매도가 금지됐는데도 불구하고 쏟아져 나오는 물량에 증권사들의 시장조성자 공매도에 대해 알게 됐다. 역시나 동학개미들의 원성이 나왔고 현 정권의 금융당국은 바로 이 문제도 해결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내지 않는 양도소득세를 개인투자자에게만 도입하려는 제도에 반발하는 여론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여기에 과세 형평성을 주장하는 동학개미들의...
또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조성자 공매도 비중이 큰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의 공매도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현재보다 4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이 확보되는 경우 시장조성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는 '시장조성자 졸업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미니코스피 200 선물·옵션 시장조성자 공매도 금지
금융위는 20일 이런 내용의 공매도 제선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시장조성자는 거래 부진 종목에 매수·매도 가격을 촘촘하게 제시해서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증권사를...
올 3월에 6개월 공매도 금지 조치가 적용된데 이어 9월에도 공매도 금지 6개월 추가 연장을 이끌어낸 것은 개미였다. 그간 공매도는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선 “3월 16일 조치 시행 이후 코스피가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했다”며 “내년 3월 공매도 금지 종료를 앞두고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2020년 증권시장 평가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은 글로벌 증시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
국내 공매도 비중, 개인은 1%...‘기울어진 운동장’ 지적 나와
내년 3월이면 공매도 금지 기간이 종료된다.
공매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불만 진화에 나서기 위해 ‘일본식 공매도’ 를 도입할 것이 유력하단 전망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를 국내...
차입공매도는 주식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선진시장에서 널리 허용하고 있지만, 무차입공매도는 결제 불이행 위험이 커 대다수 국가에서 금지돼 있다.
지금까지는 불법 공매도에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어 저지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개정안은 공매도 관련 법규 위반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고, 징역 또는...
그는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공매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하여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고, 공매도 금지 조치의 종료 이후 시장과 투자자들이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과된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의무 이수, 투자자 역량과 유형에 맞춘 차입 한도 설정, 담보비율 기준 설정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공매도 금지 조치 만료를 앞두고 금융당국의 개인 공매도 활성화 방안 마련의 목적으로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검토한 뒤 개인 공매도 활성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공매도 금지와 기간 연장, 증권거래세 조기 인하,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면서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동학개미 내년 3월 공매도 재개 앞두고 극심하게 반발금융위, 개인 공매도 참여 늘리고 처벌 강화로 개미 달래기정의정 대표 "한국식 공매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금지됐던 공매도가 내년 3월 15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추가 금지는 없다며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하지만 개미투자자를...
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 기한이 내년 3월 15일까지 연기됐는데, 그때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해서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첫 논의 시작 이후 2년이 넘도록 제도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은 위원장은 "행정편의주의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완벽한 제도를 찾아왔다"고 답했다.
그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