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위를 넓히면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전자상거래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버티고 있는 데다, 오프라인 유통공룡 롯데는 ‘롯데ON’, 신세계·이마트는 SSG.COM(에스에스지닷컴)으로 온라인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이용자를 선점하지 않으면 밀릴 수밖에 상황에 처한 셈이다.
다만 최근 유통업체들이 최저가 마케팅을 벌이면서 쿠팡을...
관전 포인트는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의 ‘끝없는 전쟁’이다. 특히 신세계·이마트가 올해 초 롯데에 뺏긴 인천터미널점의 복수에 성공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본격적인 입찰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적격심사에 ‘상생’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가 납품업체 후행물류비 ‘갑질’과...
그 해 1분기 대형마트들은 10%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0%이상 치솟은 업체도 등장했다.
하지만 지금은 10년 전과 사정이 다르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데다 당시엔 ‘풋내기’에 불과했던 이커머스가 유통공룡으로 성장해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따라서 대형마트들의 전략이 예전만큼 먹힐지 미지수다. 출혈경쟁에 따른 실적 악화...
세계적인 유통공룡 아마존이 중국 토종 기업들의 기세에 눌려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아마존은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중국판 사이트가 운영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폐쇄하고 더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아마존이 90일 안에 중국의 제품배송센터를 폐쇄하고 현지 전자상거래...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도 이들 업체의 출혈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흑자를 내야 하지만 당장 신세계와 롯데 등 오프라인 대형 유통공룡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3월 통합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을 출범했고, 롯데 역시...
글로벌 1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연내 한국 상륙을 가시화하면서 ‘뷰티 유통공룡’의 한국 시장 진출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세포라는 한국법인의 인사 담당자 모집공고를 낸 데 이어 올해 4분기 국내에서 매장 오픈을 예고했다. 국내 H&B(헬스앤뷰티)숍 시장규모가 2010년 2000억 원대에서 2017년 1조 7000억 원대로...
거대 유통공룡들이 이 시장에 주목하면서 잇따라 참전하고 있다. 2015년 100억 원대에 불과하던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4000억 원대로 훌쩍 뛰었다. 그 사이 새벽배송의 3대 원조 스타트업으로 꼽히던 배민찬은 사업을 접었고, 이제 헬로네이처와 마켓컬리만 남았다. 롯데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대기업이 시장을 파고들었다.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등에 업은...
지난해에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를 1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도 퓨처그룹에 대한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유통공룡들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그만큼 잠재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도는 인구가 13억5000만 명에 달하는데다 경제성장률도 높다. 또 인도 시장 대부분을 중소 영세 소매업체가...
◇ 유통공룡의 온라인 도전...핵심사업은 ‘물류센터’ 확보
출점 절벽과 규제 강화에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공룡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새롭게 올인하는 사업이 온라인이다. 롯데는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해 5년간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선포했다. 신세계 역시 지난해 1월 ‘디지털 시프트’를 선언해 온라인 1조 원 투자...
유통공룡이 흔들리고 있다. 유통업계 양대산맥인 롯데와 신세계가 백화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행보를 보였다. 백화점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온라인 시장에 밀려 실적 둔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부진 점포를 정리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타계책을 내놨지만,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점포 매각이...
작년 1월 미국 유통공룡 아마존닷컴이 시애틀에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를 열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무인 편의점은 더 이상 아마존의 전유물이 아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도 최근 아마존고에 뒤지지 않는 새로운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고 닛케이비즈니스데일리(이하 닛케이)가 최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최근...
제한적으로 재임대를 허용하고, 사용 기간을 확대한다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영등포역사는 유통공룡이 군침을 흘릴 매력적인 매물로 떠오르게 된다.
게다가 AK플라자가 올해 8월 구로점 영업을 접기로 한 것도 변수다. 그동안 AK는 구로점과 영등포역사가 근접 상권이라는 이유로 신규 사업자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로점을 폐점하기로 한 마당에...
이미 미국의 도미노피자는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무인 피자 배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유통공룡 아마존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트업까지 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가 10월 문을 연 스마트레스토랑은 사람이 하는 일의 상당수를 로봇이 대체했다. 고객은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로봇이 주방에서...
1900년대 초 작은 시계 점포로 출발한 시어스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 국민이 TV와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같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유통업체였다. 1960~197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20세기 소매업계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1990년대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 마트를 열기 시작하면서 시어스는...
시어스는 미국 남북전쟁 이후인 1892년부터 미국인에게 최신 의류와 장난감, 각종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유통업체였다. 1960~197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20세기 소매업계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1990년대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 마트를 열기 시작하면서 시어스는 시장점유율을 잃기 시작했다. 21세기...
유통공룡 월마트가 그 시발점이다.
20일 CNN에 따르면 대중 3차 관세 부과가 발표되기 전, 월마트는 트럼프 행정부에 크리스마스 조명, 샴푸, 개밥, 매트리스, 핸드백, 백팩, 진공청소기, 자전거, 에어컨 등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월마트는 “즉각적인 충격은 소비자 가격 인상과 미국 기업 및 제조업체들에 대한 비용을 인상하는 것이 될...
피자 본연의 맛은 그대로 보존했다”고 소개했다.
윈프리와 크래프트하인즈가 함께 만든 이 피자는 미 전역 일반 유통업체에서 개당 6.99달러(약 8000원)에 판매된다. 윈프리는 지난해 1월 크래프트하인즈와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을 만들기로 하고 조인트벤처밀타임스토리스를 발족했다.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공룡들이 2030 소비자들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아이디를 돌려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 하나로 여러 사람과 스트리밍 서비스 등 콘텐츠 사용을 공유하는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22...
미국의 창고형 할인 전문업체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간에 18년간 유지했던 가맹점 독점계약이 종료될 전망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코스트코의 파트너사 지위를 놓고서도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껏 유지돼왔던 독점 가맹점 체제가 깨질 경우 카드업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삼성...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유통공룡 외에도 판매시설, 미디어시설 등이 들어서는 태영건설 ‘광명역 어반브릭스’가 지난 해 분양을 마쳤다.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올해는 호반건설이 ‘아브뉴프랑 광명’까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2만4700여㎡ 규모로 스트리트 구조의 상업시설로 나온다.
소규모 상권 공급도 활발해 이케아 등과 ‘한지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