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관들은 해외 자원개발 실패로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자원 공기업들이다. 가스공사 비상임이사(25명) 중 낙하산 인사는 12명(48%)에 달했다. 대다수가 업무의 연관성·전문성과는 무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A비상임이사는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및 당선자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해군 사령관을 지낸 B비상임이사도...
에너지 공기업들은 특정 자회사 및 출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부당 내부거래 의혹이 짙다. 국가사업을 위탁받는 에너지재단의 경우 산업부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해 법적 근거 없이 사업을 수주, 관련법을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김기춘(2·3대), 박종근(4대) 등 친박(친박근혜) 실세가 자리한 낙하산 인사의 천국이라는 오명도 받고 있다.
기재부...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 자리를 집권 여당 출신의 낙하산 인사들이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28일 산업부 관할 공공기관 40여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집권여당이었던 옛 새누리당 출신 의원과 이전 정권의 청와대 출신 행정관 출신의 임원 및 사외이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장관 인사가 지연되면서 공기업 수장 인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임기 만료와 각종 사고로 공석이 된 공기업은 물론 임기 만료가 올해 말인 공기업 사장에 대한 임명도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 감사 이후 공공기관 수장에 대한 임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친박인사로 분류되는...
이에 따라 금융위 산한 금융공기업에 기재부발 낙하산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다.
5일 금융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 정책보좌관(국장급·행시34회)이 기재부로 이동할 예정이다. 기재부 내 핵심보직인 경제정책국장 또는 정책조정국장으로 이동이 유력하다.
도 국장은 금융위 내에서 1급으로 승진해 손병두 상임위원(행시 33회)의...
그중 가장 시급한 적폐청산은 정치권 보은(報恩) 인사로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단체장으로 낙하산을 보내는 것이다. 이런 낙하산 인사를 없애고 해당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각자의 자율에 맡김으로써 정치권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금융투자업계의 ‘전통적’ 낙하산 자리로 꼽혀온 거래소 이사장 선임 문제가 대표적이다. 거래소가...
특히 청와대와 협의해 금융 공기업 인사를 진행할 금융위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이런 물갈이 기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취임식은 19일 오후 예정돼 있다. 최 신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는 대로 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청와대는 17부 5처 16청의 중앙정부 인사를 거의 마무리 지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
하지만 공공기관장이 캠프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 통로로 인식돼 온 만큼 코드·보은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병무청장 등 5개 청장을 포함한 8명의 차관급 인사가 발표되면서 현 17부 5처 16청의 중앙정부 인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급적 이달 말 여름휴가 전까지 조만간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
친박 정치인으로 분류됐던 김사장은 취임 당시에는 낙하산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영으로 수익을 크게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3년 6개월의 재임 기간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지난해 열린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는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로교통서비스 향상에...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 척결에 나섰던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정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정권 말 낙하산 인사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총수입액이 1000억 원을 넘고 직원수가 500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 → 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 → 주무기관 장의 제청...
사회공공연구원 김철 연구실장은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국정공백 상태를 틈타 중앙부처 관료 출신들이 산하 공기업에 낙하산으로 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심지어 기관장뿐만 아니라 감사 등 공기업 주요 자리에도 관료나 정치인 출신들이 알게 모르게 내려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사이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수치까지...
민간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내부 출신 경영진을 선임하는 것과 달리 국책은행 및 금융공기업의 관료 낙하산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수장으로 최종구 행장이 지난달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전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행시 25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이달 초 인천공항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삼성증권 본부장 출신 C씨도 대륜고 출신이다.
인천공항공사 노조는 "현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에 대한 마지막 알박기식 낙하산 인사를 하려 한다"며 "혼란한 틈을 이용해 공기업에 낙하산 인사를 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무리하게 공기업 경영에 개입하고 낙하산 자리로 이용하는 등 숱한 폐해를 봐 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경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사안을 담당한 기획재정부 고위 공무원에게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했다.
주인 없는, 민영화된 공기업은 권력자에게 그만큼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사회공공연구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지난 4년간 공공기관장에 임명된 인사 5명 가운데 1명이 낙하산 인사였다. 나아가, 같은 기간 임명된 상임감사 138명 중 무려 87명(63%)이 낙하산 인사였다. 대선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거나 정부와 여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공기업인 도로공사는 수천만원씩 기부해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기념재단에 기부하라는 연락을 받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명함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체로 ‘한국도로공사’라고 쓰인 양식을 포함시켜 큰 문제가 있었다”며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낙하산 인사에...
사장을 비롯한 높은 직종은 다 낙하산 인사로 채워질 확률이 높다.
퇴직 공무원으로 고위 간부진이 구성되면 회사는 제대로 돌아갈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개중에 CEO 역할을 잘 수행한 퇴직 공무원이 없지 않지만 대개는 큰 점수를 얻지 못한다. 별로 하는 일 없이 임기만 채우고 떠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공기업의 부실 덩어리를 해결하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나 후보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주주나 낙하산이 인사에 좌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국민의당)은 27일 공개한 금융회사 'CEO와 경영승계규정 현황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채 의원은 올해 1분기 연차보고서를 공개한 114곳의 금융기업 CE0 경영승계규정을 살펴본 결과...
이미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돼 ‘낙하산 인사’의 신호탄이 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석탄공사, 에너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농어촌공사 등 11개 공기업 CEO가 임기 만료됐거나 이달 만료된다. 또 한국거래소,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 8개 금융...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 [포토] 아듀 리우… 불꽃과 함께 막내린 올림픽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