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주필은 조카의 입사를 청탁한 뒤 그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고재호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을 상대로 출장 참석과 사무 처리를 둘러싸고 대가성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 고위 인사의 연임을 청탁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강 전 행장은 또 2012년 3월 취임을 앞두고 있는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산은금융지주 자회사 대우증권 대표 임기영(63) 씨에게 국회의원 7명의 이름을 알려주고, 자신의 명의로 의원 1명 당 200만~300만 원씩 후원금 3849만 원을 대신 기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에 대해 2011년 3월 산업은행장에 취임한 뒤 임우근 회장으로부터 취임...
검찰이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61) 전 대우조선 해양 사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유남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고 전 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씨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경영목표에...
검찰은 이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이 강 전 행장에게 자신이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재호(61) 전 사장을 후임으로 선임해달라는 등의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행장은 2012년 1월 산업은행 경영컨설팅팀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질적인 감사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있다', '남 전 사징이...
후임인 고재호(61) 전 사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반면 남 전 사장은 현재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만 재판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사건 핵심이 회계사기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추가 기소까지 이뤄져야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 전 사장은 법정에서 전임자인 남 전 사장 때 발생한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는 10일 소액주주 이모 씨 등 49명이 대우조선과 고재호(61) 전 대우조선 사장,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씨 측은 이날 대우조선 측에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다른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 역시 “분식회계가 문제되기 전부터 원고들이...
검찰에 따르면 배 씨는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회사 적자를 감추기 위해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진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 원 중 일부를 2013~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매년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내다가...
검찰에 따르면 배 전 이사는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등 회사 경영진이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분식 정황을 인식했음에도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진회계법인은 3월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추정 영업 손실 5조5000억 원 가운데 약 2조원을 2013~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정정을 요구했다. 2010년부터 매년 감사에서...
검찰, "대우조선 고재호 사장, 분식회계 덮으려 성과급 지급"
"'우리 회사 어떡하냐. 분식(粉飾)해야 하나' 하다가도 성과급을 받으면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5조 원대 회계사기로 기소된 고재호(61) 전 사장 재판에서 밝힌 회사 직원 다수의 진술 내용이다. 분식회계를 저지르면서 회사 내...
전임 경영진인 남상태ㆍ고재호 전 사장의 연임 문제와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이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지적에도 정 사장은 "그 시점에서 회사 내 관리 소홀이 더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 사장은 대우조선이 부실기업으로 전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산능력에 비해 과도하게 수주한 게 가장 큰 근본 원인...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늦어도 내년 2월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유남근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 전 사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고 전 사장의...
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재호 전 사장 재임 시절 4대 프로젝트에서만 2015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 2조7429억 원이 발생했고, 배임행위에 따른 손실액만 1조1060억 원에 달한다.
제 의원은 “대규모 회계조작은 이미 5~6년 전부터 예견된 범죄”라면서 “묻지마 적자수주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혈세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정부와 산업은행의 책임을 따졌다....
최은영 회장이 보유한 페레티780은 2012년 2월 대우조선해양이 구입했으나,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시절 한진에스엠(현 유수에스엠)에 매각됐습니다. 선박·선원관리 기업인 유수에스엠은 한강·아라뱃길에서만 부수적으로 요트 투어 사업도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 고급 요트는 해당 사업에는 투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6일 국회 기재위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연관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만수ㆍ민유성ㆍ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박수환 뉴스컴 대표, 남상태ㆍ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및 정성립 현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직 정부 관료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자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과 이미 구속된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국회는 또 4조5000억 원을 지원했지만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강덕수 전 회장을 불렀다.
역시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에 대한 부실 사태를 규명하기 위해 최은영 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관건은...
이번 청문회에서는 남상태ㆍ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민유성ㆍ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소위 '박수환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모두 4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등 당시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핵심 인물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현재...
5조 원대 회계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유남근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 전 사장에 대해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고 전 사장 측 변호인은 이날 "고 전 사장에게 (분식회계에...
남상태(66)·고재호(61) 등 대우조선해양 전직 사장 시절의 비리에 초점을 맞췄던 검찰이 현 경영진으로 수사를 확대한 만큼 정성립 현 사장의 소환도 임박해 보인다. 이에 따른 경영공백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작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5일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58)...
특수단 관계자는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기간 중심으로 회계사기 범행을 봐왔는데, 수사 중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면서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서별관회의에서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012~2015년 회사를 이끌었던 고재호 전 사장은 5조7059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조작된 회계 장부를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 등 금융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임직원의 성과급이 환수되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산은은 담당자나 담당부서도 없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성과급 환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