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원전비리수사단은 새한티이피의 자금 흐름이 원전비리의 연결고리를 밝혀줄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14일 본지가 입수한 새한티이피의 회계장부에 따르면 주주·임원 등에 대한 대여금과 접대비로 수억원의 회삿돈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지난 2006년부터 대여금 명목으로 주주와 임원 등이 회삿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업계 유착고리 끊는다… 재취업 금지 확대= 정부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전산업계의 유착고리 근절부터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산업부 한진현 제2차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우선 근본적인 원인인 원전업계 폐쇄성을 타파하기 위해 한수원을 포함한 유관...
한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신고리 및 신월성원전 건설 종합설계용역계약을 통해 보조기기 구매시 기기공급자가 제출한 도면 및 자료 검토와 승인을 하도록 위임받았다. 이에 한전기술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건의 경우 보고서 원본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한 책임이 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전 등 전력그룹사는 비리발생 구조·제도 혁파 등 종합적...
지난해 취임 당시 고리원전 사고은폐 등 비리에 찌든 한수원을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잇단 혁신책을 단행해왔지만 결국 위조부품 사태의 역풍은 피하지 못했다.
김 사장도 허탈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 사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부터 옛 상사님, 후배 그리고 직장 동료들의 문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고 소회를...
차라리 원전을 중단 시켰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데 여기 앉아서 1년째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결단하지 않으면 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정부 책임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은 “안그래도 국민들이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나쁜 에너지로 위험한 에너지로...
새한티이피는 이 기간 고리 1·2호기, 한빛(영광) 1·2·5·6호기,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UAE 원전 1∼4호기 등 국내외 원전 14기와 관련한 부품 검증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조부품 사태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까지 연 이틀 전력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5일 역시...
최근 4년간(2010∼2013년)에는 신형 기종인 신고리 원전의 사고·고장이 11건이나 돼 전체의 23.4%를 차지했다.
이 통계에는 원전 3기 정지 사태를 몰고 온 이번 시험성적서 위조 건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지난 4월 23일 제어계통 고장으로 정지한 신월성 1호기 사고까지 포함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인적 실수란 절차서에 적힌...
정홍원 국무총리가 3일 최근 원전 부품비리 사건이 드러난 것에 대해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전 부품비리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모든 국민께 괴로움을 드려 정부는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 절전대책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어느...
그는 "이번 원전 사태는 하루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면서 "과거 비리고리 등이 누적돼 일어난 일이다. 시험인증기관에서 조작을 하는, 마지막 보루까지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산업계 CEO들에게 원전비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번 원전 위조부품 사건을 범정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시험성적서 위조 제어케이블이 들어간 신고리원전 2호기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가동을 정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고리 2호기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출력을 낮추고 있다.
신고리 2호기는 당초 오는 31일부터 7월25일까지 계획예방정비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부품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신고리 1호기를 비롯해 고리 1·2호기, 한빛(옛 영광) 3호기, 월성 1·2호기, 한울(옛 울진) 4·5호기 등 8기가 정지 중이다. 여기에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포함되면 멈춰선 원전은 총 10기로 늘어난다.
이 경우 원전 전체 설비용량 2071만㎾에서 약 20% 가까운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앞서 한빛원전의 경우에서도...
이들은 방한 중 고리원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등 주요 원전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경영진과도 면담을 갖는다.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2009년 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아랍권 국가들의 한국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이번 이집트 인사들의 방문 계기"라며 "이번 야쏘 청장의 방한을 통해 한국의 원전 산업...
원자력안전위원회가 30일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테스트는 노후원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되는 사항으로 계속운전 심사 중이거나 계속운전 중인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에 대해 실시된다.
이번에 확정한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은...
이달 들어 원전의 고장 정지는 신월성 1호기를 포함해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4일 고리 4호기가 정비인력이 실수로 놔둔 지름 4cm의 자석으로 인해 발전 정지했고, 영광 2호기도 지난 19일 예방정비 완료 5일 만에 발전을 멈췄다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대기 상태인 월성 1호기를 포함하면 현재 고장으로 2기, 수명 완료로 1기 등 총...
신월성원전 1호기의 갑작스런 발전 정지로 전력예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1호기가 23일 오전 7시44분께 이상을 보여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수원 측은 정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월성 1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지난해 7월3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월성 1호기는 시운전 당시에도 여러...
지난해 마약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고리원전의 경우 원전 본부장 등 관련 간부 전원을 해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김 사장의 서슬 퍼런 해임 조치에 한수원 발전본부 직원들이 떨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도 김 사장에 대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8일 산업위 업무보고 후 가진 오찬에서 강창일 위원장이 김 사장을 두고...
최근 63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하루 만에 발전을 중지한 고리원전 4호기 얘기다. 다행히 원자로에 이상이 없는 외부 주변압기 문제였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싸늘하다.
올해는 내년 3월 만료되는 한ㆍ미 원자력협정의 개정 협상, 사용후핵연료 처리 공론화,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심사,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수립 등 굵직굵직한 원자력정책...
고리원전 4호기가 발전 재개 하루 만에 가동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4호기가 4일 오후 4시34분께 돌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부터 계획 예방 정비에 들어갔던 고리 4호기는 지난 3일 오후 10시5분부터 발전을 재개,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오는 5일 오후 8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고리...
고리원전 4호기가 발전 재개 하루 만에 가동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4호기가 4일 오후 4시34분께 돌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부터 계획 예방 정비에 들어갔던 고리 4호기는 지난 3일 오후 10시5분부터 발전을 재개,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오는 5일 오후 8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전 정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