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미래부가 인사재량권을 남용해 과학기술 싱크탱크로서의 KISTEP에 대해 법령이 보장하는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했다"면서 "정부가 제20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한 여당 특정 계파의 인사를 낙하산으로 앉히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소송 과정에서 미래부가 불승인한 사유가 근거...
박 원장은 "미래부가 인사재량권을 남용해 과학기술 싱크탱크로서의 KISTEP에 대해 법령이 보장하는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했다"면서 "정부가 제20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한 여당 특정 계파의 인사를 낙하산으로 앉히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소송 과정에서 미래부가 불승인한 사유가 근거...
겸하게 된다”며 “원내대표가 당원이 바라는 게 뭔지를 충분하게 들어서 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이라고 답했다. 윤리위원회 문제 역시 정 원내대표에게 일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친박 모인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당내 계파모임이나 이런데 참석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해 불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박근혜의 비서실장’, ‘진박 중의 진박’이라며 대통령과의 관계를 내세워 ‘힘 있는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며 “박 대통령 탄핵 후 결성된 새누리당 내 친박 계파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과 ‘박정희 기념 사업’에도 참여한 사실이 한결 같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 각각 친박계 정우택·이현재 의원이 당선되면서 계파 간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비박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당 해체 등 쇄신을 요구하며 당권 장악을 시도했지만,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을 다지 결집케 했다.
특히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친박이 정 신임 원내대표를 내세운 건 사실상 분당(分黨)을 각오한...
이번 경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 ‘당의 주인이 누구인가’하는 문제를 두고 두 계파가 첨예하게 맞붙을 예정이다.
충청권 출신의 주류 4선인 정우택 의원과 수도권 비주류 4선인 나경원 의원은 경선일을 이틀 앞둔 4일 오후 차례로 당 사무처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수도권 재선 이현재 의원과 부산 출신 3선...
이어 “이 모든 결정은 탄핵 후 국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야당이 협조하겠다는 의사 표시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단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당 이전에 국가 더 중요하고 계파 이전에 당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언제까지 국민 지탄을 받는 행동을 할지, 특히 주류 세력인 친박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원내대표는 또 “지난 5월 3일 원내대표 당선된 후 당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몸을 던져 뛰어왔다”면서 “우리당은 하루속히 책임 있는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서로 자제하고 양보해야 한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한 발 한발 전진해야 한다”며 “계파를 떠나서 대의 위한 것을 견지해 새 원내대표를 뽑아 달라. 그때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한 발 한발 전진해야 한다”며 “계파를 떠나서 대의 위한 것을 견지해 새 원내대표를 뽑아 달라. 그때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당선된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정책위의장으로서 새해 예산안 등에대해 그 역할을 성심껏 했다고 하지만, 당원동지들에게 실망을 드려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한다”...
또한 회동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달 탄핵소추안 가결 후 개헌특위 구성을 논의키로 합의한 만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 반대를 분명히 했지만, 새누리당은 계파를 초월한 당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개헌 불씨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계파 간 책임 떠넘기기로 여당 내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다. 다만 분당보다는 친박계가 다시 당권을 쥐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탄핵 정국을 이끌어온 야당도 책임론을 피할 수는 없다. 그간 갖은 실수를 반복해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신뢰 추락과 함께 민주당과 엇박자를 보였던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민심의 호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여당...
여론과 계파 눈치를 보며 소신을 펴지 못했던 의원들이 무기명 뒤에 숨어 소신표를 던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요한 건 탄핵안 표결 이후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결과에 승복하고 국정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탄핵안이 국회에 보고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을 추진하는 주체들, 탄핵 표결 이후 집권을 꿈꾸는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4일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축소시켜야 하고 분산하는 권력구조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의 경중만 다를 뿐이지 7명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친족이 다 구속됐다. 이번에도 측근이 국정을 농단하지 않았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여야 극한 대립 때문에 정말 필요한 분들을...
이는 비박계 전ㆍ현직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박 대통령 탄핵 선언’ 등 계파간 분열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9%포인트나 상승한 33.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당명 교체 이후 기존 최고치 기록도 깼다. 더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부산ㆍ경남(PK), 호남 등 거의...
이 의원이 계파색은 옅지만, 2012년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순실 사태라는 엄청난 일을 겪는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청와대 측에서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은 검찰 수사 결과가 너무 편파적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김 후보자의 경우 사실상 야권인사인 만큼, 어느 계파에 일방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당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많다. 하지만 현재 총리 후보자 신분이라는 게 걸림돌이다. 1월 전대가 열리는 점을 감안할 때 ‘한 두 달 짜리’ 비대위원장직을 당사자가 수락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의원은 가능성이 큰 카드로 꼽힌다.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그는 ‘비대위 구성안이 조금 더 구체화 되면 논의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중진이든 다른 전략가든, 반드시 이 당에 ‘친이·친박’ 계파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건강한 초·재선 의원의 의견을 포함해서 토의하면 좋겠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의 주축이 돼야 할 초·재선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제시한다면 최고위회의에...
이정현 대표도 “당의 단합을 위해서 저는 사퇴한다는 날짜까지 박았고 로드맵을 제시했다”면서 “이제는 당 대표 사퇴하라던 분들이 제2창당을 어떻게 할 것이고 당 내 계파 분파 해결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달 동안, 매일 회의하고 밥을 먹으면서 했던 대응안을 내놓으라”며 “한 달 동안 이정현 끌어내리는 것만 몰두했고, 이후에 당을 어떻게...
다만 “당내 친박과 비박이 계파 싸움을 하는 모양새가 돼선 좋지 않다”며 “비대위는 친박과 비박이 합의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원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즉각적인 퇴진을 거부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야당이 거국중립내각을 이끌 국무총리 후보자를...
민감한 상황에서 계파보다 소신이 우선이라면 추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염두에 둔 비박계 입장에선 권 위원장의 행보가 불안할 수 있다. 야당이 탄핵카드를 망설이고 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도 ‘권성동 변수’ 때문이다.
그러나 친박계 내부에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고의로 특검 출범을 지연시켜 검찰과 특검 모두에서 조사를 받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