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갈등으로 은행장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어야 했던 우리은행은 계파 안배를 통해 화합형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27일), 하나금융(27일), 신한금융(26일), 우리은행(22일) 등 3대 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연말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번주 모두 끝났다.
가장 큰 특징은 1960년대생이 경영 일선에 배치되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계파싸움" 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전날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전체 당무감사 대상자 214명 중 약 30%인 62명을 상대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류여해 최고위원도 포함돼 있었다. 1권역 기준점수 55점을 미달(53.86점)해서다. 당협위원장을 박탈당할 경우 당장 내년...
김 의원은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구태와 관성, 계파주의를 모두 버리고 오직 이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싸워야 할 상황이 왔지만, 현실 인식은 치열하지 못하고 어떻게 싸워야 할지조차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홍 의원 역시 “대여 투쟁에서 아직도 (한국당이) 야당으로서 우리가 체질화하지...
당내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4선에 성공한 그는 내부에서 인정받기보다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신 위원장은 “현재 우리 당이 국민에게 지지를 못 받고 있다”며 “중도층 국민도 한국당을 지지할 수 있는 중도보수개혁 정당이 되도록 제가 일할 기회가 있다면 사심 없이 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자리, 어떤...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유기준 의원은 8일 오전 BBS 라디오에서 “이제 당의 화합을 위해서 ‘친홍(친홍준표)·친박’ 이런 건 옛날 말 사전으로 보내야 한다”며 이번 경선이 계파 간 세력 대결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비박계 김성태(3선) 의원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인위적인 선거 환경을 만들면 역풍도 만만찮다”며 “(홍...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이 의원은 “저희가 다 내려놓고 우리 당의 고질적인 계파정치 극복과 사당화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단일후보가 한 의원으로 결정됐으면 우리는 전폭적으로 한 의원의 당선 위해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별다른 발언 없이 퇴장했다.
조 의원은 한국당의 위기와 관련해 “당의 위기는 지독한 계파정치의 폐쇄성이 만들어낸 부작용이지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라며 “한국당을 바로 세워 수권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특정 계파의 몰아주기식 원내대표 선거로는 한국당의 위기, 보수의 위기에서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며 “저 조경태...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가오면서 당내 계파별 후보군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애초 친박(친박근혜)과 친홍(친홍준표), 양대 계파 간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당내 초·재선 의원들과 중도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도·온건 후보의 출마 요구가 빗발치면서 사실상 ‘3파전’ 구도로 변했다. 중도 후보에는 이주영 의원을 필두로 조경태 의원과...
그는 경선 출마선언문에서 “고질적인 계파주의를 청산하고 분열주의와 완전히 결별하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야당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 막아내고, 포퓰리즘 끝장 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 보복정치, 포퓰리즘, 홍위병 정치, 대통령 정치 막아내겠다”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한 의원은 “(홍 대표가) 포용력 속에서 나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자신의 사당화를 위해서 특정계파에 훨씬 힘을 싣고 몸이 건너갔다는데 실망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저를 희생해서 단일화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추후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는...
손 부문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계파색이 엷어 상업은행, 한일은행 양쪽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 2004년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을 끝으로 우리은행을 나와, 참여정부 각종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혁신관리전문위원(2004~2005년), 행정자치부 정부혁신평가위원(2004년), 기획예산처 혁신 자문위원(2005년)...
이광구 행장의 업무를 위임받고 있는 데다 상업과 한일은행 양 계파 모두에 고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손 부문장도 이광구 행장 사퇴 초반과는 달리, 최근들어 이사회에 지지를 호소하는 등 차기 행장에 대한 의지를 적극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부문장은 전남 광주-전주고 출신이라는 지역적 배경도 장점이다. 우리은행 내부도 “내부 출신...
일각에서는 당내 가장 머릿수가 많은 초선의원들이 ‘계파청산’을 선언함에 따라 중립지대 표가 어디로 갈릴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초선의원 14명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주의 배격을 천명하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런 계파정치의 징조가 나타난다면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굳이 계파를 따지면, 지난 대선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에서 경제정책을 담당했지만 ‘친문재인계의 적통’은 아니다. 의원 시절엔 김근태계 모임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의 민주평화연구소,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동영 전 의장의 싱크탱크였던 ‘대륙으로가는길’에 회비를 냈다.
그는 계파활동을 하기보다는 당 초·재선 의원들과 어울려 여러...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다음 달 열릴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내 계파주의를 배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 초선 의원 14명은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당의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우리는 계파주의 배격을 천명하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런 계파정치의 징조가 나타난다면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는 곽대훈ㆍ김성원ㆍ김성태...
계파색이 엷어 상업과 한일 출신 모두에 고른 지지를 받고 있고 전남 광주 출신이라는 지역배경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외부 출신인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은 양 계파와 무관한 장기신용은행 출신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외부 출신인 만큼 노조 등 우리은행 내부 구성원들 지지 여부가 행장 선출의 관건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내부 한 관계자는 “박 전...
14일에는 ‘계파 종식’ 선언과 동시에 1인 독주 체제를 예고하기도 했는데, 이는 12월 당무감사 결과 발표와 예산 국회, 내년 지방 선거까지 갈 길이 먼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내부에서 아옹다옹할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는 한 선배 기자는 내게 그를 유의 깊게 보라고 했다. 그 선배는 “홍 대표가 말은 거칠지만, 순수하며 아주 똑똑하다”...
또 홍 대표는 “어제 부로 우리당에 계파는 이제 없어졌다”며 “더 이상 계파활동은 당원과 국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다. 신보수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고 보수진영의 화합을 촉구했다.
이에 유승민 대표는 홍 대표를 향해 “예방조차 거부하는 졸렬한 작태를 보고 실망했다”고 맞받았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민수 정발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그간 여러 정당의 비례대표 선출 과정은 투명성이 기존에 비해 높아졌음에도 밀실과 계파 공천이라는 오명을 들어왔다”며 “이를 혁파하기 위해 저희 정발위에서는 비례대표 국민공천심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민공천심사제란 비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분야와 후보자를 압축한 뒤...
우리은행 전신인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계파 간 갈등을 봉합하는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외부 출신 인사가 중용돼야 한다는 기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은행 이사회 한 관계자는 8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차기 행장 선출을 마무리짓겠다는 것은 이사회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무엇보다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인적쇄신의 폭을 넓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