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관계자는 “간신히 납기일을 미뤘다고 해도 파업 장기화로 수출길이 막히면 손해배상 청구와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우려해야 한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도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와중에 이번 화물연대 파업까지 더해져 경영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대표자회의에서 계약 단가 조정에 불응한 종합건설사 현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하기로 했다. 철콘업계는 20% 상당의 하도급 대금을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철물, 각재와 합판 등 자재비가 50%가량 오르고, 인건비도 10~30% 올랐다는 것이 이유다.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강도가 높아지면서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글로벌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특히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 흐름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하도급법에 따르면 납품단가 조정과 관련해 원사업자는 납품단가 조정의 요건・방법 등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하고, 수급사업자의 단가 조정 신청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특약을 설정하지 못한다. 수급사업자의 조정 신청이 있으면 10일 안에 조정 협의를 개시해야 한다.
기술유용과 관련해서는 원사업자의 정당한 사유 없는 기술자료 요구행위, 기술유용행위가 금지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건설자재 관련 공사비 갈등이 있는 현장을 신청받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현행 건설 관련 계약제도에 대한 개선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공사와 유사하게 민간공사에서도 단품슬라이딩 제도를 도입하고, 노무비 증가분을 공사원가에 반영하는 등의 업계 건의사항을 검토해...
LG화학이 배터리 소재의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KEMCO)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양극재의 중간재로,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한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지분은 켐코 51%, LG화학 49%로 구성된다. 울산광역시 온산...
한전 측은 중소기업계 의견을 듣고, 물가변동제도와 친환경 기자재 비용 반영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물가변동제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의 제19조 물가변동 등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을 말한다. 입찰일 기준 90일 이후 단가가 3% 이상 증감되면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494건 중 492건의 납품대금을...
아직 분양이 시작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기 반영할 방안을 6월에 발표 예정인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에서 총공사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원도급사가 부담하도록 계약을 변경하는 경우 원도급사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수수료의 50%를 돌려주고, 주택도시기금 대출금리를...
대학 및 관련기관과 협업해 채용계약학과, 산학장학생, 인턴십 등산학연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LG그룹은 첨단 기술인력뿐 아니라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고졸 인재를 대상으로 산학연계 등을 통해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출입이 통제된 역사 내부에서는 자재를 옮기라는 인부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탑승객을 맞이하기 위해 보도블록은 깨끗하게 새로 설치했다. 2호선 환승이 가능한 신림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대합실 확장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자재를 자르는 절삭기 소리도 일대에 퍼졌다.
서울 서남권을 종으로 관통하는 신림선이 28일...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은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주식, 원자재, 리츠, 채권 등에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고, ETF를 통해 원자재, 부동산, 물가연동채 등에 효율적으로 접근해 운용한다. 개별 주식 및 리츠 편입으로 초과성과를 추구함으로써 EMP 상품과의 차별화하는 상품이다.
투자 대상으로는 실물자산인 리츠, 원유, 금속, 농산물 등이며, 주식은...
가이드북을 보면 수급사업자는 계약서 기재유무와 무관하게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갖는다. 필요 시 소속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행 협의를 신청할 수 있다.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의 신청에 따라 10일 이내 납품단가 조정을 위한 협의를 개시해야 한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협의를 거부하거나 게을리할 수 없다.
하도급 계약...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공조달 中企 정당 가격 계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정당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는 제도 장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진호 중기중앙회 판로정책부장이 공공조달 관련...
또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니켈, 원유 등 원자재 ETF의 괴리율도 심화됐다.
금감원은 괴리율을 좁히는 과정에서 유동성공급자(LP)로 지정된 증권사 등이 책임을 다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상장된 ETF는 금융사가 미리 정한 기초 지수와 연계된다고 약속한 금융 상품인데,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다는 이 약속을 깬 것이라는...
표준계약서에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인상분만큼의 대금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법제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영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제가 만약에 중기부 장관에 임명이 된다면 최소한 납품 단가를 연동해야 한다는 문구를 반드시 계약서에 들어가게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초읽기에 들어간...
김 의원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등 사정이 변경되는 것에 따른 계약 사항을 당연히 계약서에 넣어야 한다"며 "제도가 정착하지 않는다면 법으로라도 이런 문화가 만들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납품단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줄도산이...
대우조선해양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가 올라 약 4000억 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 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까지 46억1000만 달러어치 수주 계약을 체결해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매출액 증대에 따른 제조 효율 및 생산성 향상, 주변기기 매출이 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매출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6.27% 향상돼 효율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테스트핸들러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대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해상운임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글로벌 공급 대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경영 관리 체계 재정립 등으로 인해 비용 지출이 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봤다. 또한, 시장 경쟁력 및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사전 계약된 제품에 대해선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지 않아...
GM은 4월 12일 호주 광산업체 글렌코어와 코발트 공급 계약을 맺어 호주 머린 광산에서 생산되는 코발트를 직접 공수받게 됐다. 이렇게 공수받은 코발트는 쉐보레 실버라도·GMC 허머·캐딜락 리릭 등에 탑재될 배터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동맹을 맺어 원자재 가격·공급 리스크가 적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