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소비, 투자의 균형으로 경제를 설명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존 힉스는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왕들이 대개 쪼들렸다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 국가도 마찬가지다. 늘 쪼들린다. 영국 보수주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국가 세입이 그 국가의 힘”이라고 했다. 그러나 조세 징수권이 마구 휘두를 힘인지 의문이다. 도전이...
법사위에선 법원 입장이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최근의 경제 여건 상 최종 통과에 무게가 실린다.
기촉법을 매번 연장하기 보다는 워크아웃 제도를 상시화하는 내용으로 입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기촉법 일몰로 회생가능한 기업이 도산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크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 중 단기적 위기를 맞은...
24일 서울시는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국제경제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재산 기준 3억2600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구소득의 절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
현재 시는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전국...
☆ 시사상식 / 루이스 전환점(Lewisian Turning Point)
개발도상국이 산업화 초기에 농촌의 값싼 인력이 도시의 산업 분야로 유입되면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지만, 일정 시점에 이르면 임금인상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갈로 경제 성장세가 꺾이는 현상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서 루이스가 제기한 개념으로 루이스 전환점에 이르면 인력 수요·공급 간 불일치로...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의 연구 주제인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업과 정부 등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정책포럼: 성별 임금 격차 해소와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논의’를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미 전쟁으로 8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봤다. 이런 탓에 연정 기금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시 앵그리스트를 포함한 이스라엘 안팎의 경제학자 300명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 베잘렐 스모트히리 재무장관에 서한을 보내고 “당장 정신 차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두 가지 동시에 할 수는 없으니까요.”
노벨경제학상을 통해 시장의 장점을 강조했던 통화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기회 비용에 대해 이것을 고르면 다른것을 놓아야하고, 저것을 고르면 이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a thing as free lunch)’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삶에서 이런 일을 많이 본다. 운동을 하지 않으며 세월을 보내면...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경제의 현 상황은 저성장, 소득과 부의 양극화, 물가 및 금융 불안정 등 삼중고에 처해있다”며 “여기에 고금리, 전쟁 그리고 지경학적 분열 등 퍼펙트 스톰(복합 위기)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디리스킹(위험제거), 프렌드쇼어링(동맹국 공급망 연대)이 진행되며 세계 경제가 미국 블록...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인 그렉 시우루니스 박사는 재단의 초기 기여자 중 한 명이다. 현재 그리스 아테네의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지역경제학과 경제이론 및 정책학부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스의 카카오페이라 불리는 전자결제대행사 에브리페이 페이먼트 서비스(Everypay Payment Services)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럽조세관측소는 프랑스 파리경제학교(PSE)에 본부를 뒀으며 3년 전에 설립됐다. 경제학자 게이브리얼 저크먼이 이끌며 유럽연합(EU)으로부터 조세 남용 방지 노력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억만장자들이 유령회사를 지주회사로 세워 ‘합법적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억만장자들의 개인 실효세율은 재산의 0~0.5%에 불과하다고...
이어 7일 발표된 물리학상에는 아토초(100경분의 1초) 연구 관련 공로를 세운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러우스, 안 륄리에가 호명됐으며 9일 발표된 경제학상의 영광은 여성 노동력과 성별 소득격차, 소득 불평등 등 여성 노동 관련 주제를 연구한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에게로 돌아갔다.
그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중 여성은 2명뿐이었다. 여성 최초 수상자는 2009년 경제지배구조 연구로 수상한 엘리노 오스토롬 인디애나대 교수였고, 두 번째 여성 수상자는 2019년 수상자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인 에스테르 뒤플로 MIT 교수다.
골딘 교수는 노벨위원회로부터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6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직업선택 차이로 규정하던 과거와 달리같은 직종 내 차이 원인 분석여성 참여율 U자형 곡선으로 설명하기도"남녀 장벽에 대해 더 잘 알게 돼"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여성 노동시장을 분석하고 남녀 소득 격차에 관한 주요인들을 제시한 미국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경제학상...
같은 직종 내 남녀 소득 격차 요인 분석"여성의 삶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깊은 이해 제시"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여성 노동시장 연구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에게 돌아갔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골딘은 여성 노동시장 결과에...
전체 수출 감소 및 고금리ㆍ고물가 지속으로 우리 경제의 부진 우려가 큰 만큼 경기 대응 위해 정부의 재정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물가 상승 국면에서 경기가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이미 진행 중"이라며 "대규모는 어렵겠지만 선별적인 재정 확대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뱁슨칼리지의 메건 웨이 경제학 교수는 “경제가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던 상황에서 불확실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불가피한 정부 셧다운과 파업, 학자금 대출 상환 등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소비자들은 소비를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더슨경제그룹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첫 주에만 미지급 임금과 기업 손실을 포함해 총 16억 달러 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도 “중국의 실패가 세계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과거 주목받지 못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19년 연구 보고서를 제시하며 중국의 경기부진이 미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4년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 8명은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증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그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주변에서는 기대감보다 의구심이 더 많았다. 연구용 시약사업으로 시작한 에이티젠을 현재의 엔케이맥스로 성장시켰지만 비전공자 출신의 바이오텍 대표를 낮춰보는 시선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고 한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노벨재단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등 5개 부분의 시상식을 열었고, 같은 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는 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두 행사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수교국 대사가 초청된다.
다만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러시아를 지원하는 벨라루스, 이란 대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