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은 작년 말 4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경상수지는 69개월째 흑자, 수출은 작년 10월 말 기준 ‘사상 최대치’다. 1인당 국민소득도 3만 달러를 넘보고 있다. IMF 역사상 4년이라는 최단 기간에 대출프로그램을 갚아내 ‘IMF 조기 졸업’이라는 눈부신 타이틀을 가진 대한민국답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천천히, 광범위하게 잠식해갔다. “나는 아무런...
은행은 업무원가와 경상비용·법적 비용·위험프리미엄·가감조정금리·목표이익률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가산금리를 정한다.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가산금리와 코픽스(COFIX) 금리가 합쳐져 산출된다. 은행은 가산금리 산출식에 반영되는 요소나 가중치에 대한 세부 내용을 철처하게 영업비밀로 붙인다. 그만큼 은행의 수익 창출에서 가장...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도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평가됐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하고 최저임금 상승, 복지지출 확대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이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는 2010년대 들어 민간소비 증가율이...
또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자본재를 중심으로 둔화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 780억 달러에서 내년 83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는 양호한 경제 성장, 자산가격 상승, 고용 증대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는...
이어 “예금, 적금 금리가 인상되면 금융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출 금리인상은 서민가계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면서 “14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문제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어떤 작용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때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또한 증가하게 돼 은행은 높아진 대출이자를...
경상수지는 올해와 비슷한 785억 달러,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5%, 실업률은 소폭 개선된 3.7%로 예상했다.
KDI는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 하락, 대외 경쟁력 약화 등이 성장률 전망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세계교역량 증가세 확대, 미국의 감세정책 등은 상방위험으로 평가했다.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거나 중국 경제의 추격으로 주력 수출품목의...
박근혜정부 시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들고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상 폐기했던 명목성장률(경상성장률)이 문재인정부 들어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3% 성장세가 요원하자 물가 개념을 더해 수치상 더 높은 명목성장률(5% 목표)이란 개념을 도입해 착시효과를 노렸다는 꼼수 지적이 있었던 지표다.
한편 한때 마이너스...
지난 2013년 4월 소득과 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이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농지법을 완화하면서 일본 전역에 태양광 이모작이 보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루 측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전후의 쌀 수확량의 차이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년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전년도의 급증 영향으로 다소 둔화되지만, 소득ㆍ고용 여건의 개선과 정부 정책 지원 등에 힘입어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3% 성장할 전망이다.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는 가계부채 등 구조적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나, 평창올림픽 등 상반기 주요...
2017년 및 2018년의 GDP 항목별 증가율은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등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힘입어 2.4%에서 2.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성장세는 주춤할 전망이다. 올해와 내년도 GDP 항목별 증가율을 보면 설비투자 증가율은 13.4%에서 3.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의 신규 착공 감소와 SOC...
경상수지 흑자폭도 올해 700억달러에서 780억달러로, 내년 680억달러에서 750억달러로 크게 높였다.
2018년에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민간소비 증가세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은은 민간소비를 올 2.2%에서 2.3%로 올려잡은데 이어 내년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금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이어 △경상남도(1조2745억 원) △강원도(1조1736억 원) △충청남도(1조1093억 원) △전라남도(1조960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도 경북이 655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라북도(3581억 원)와 충청북도(3333억 원), 강원도(3038억 원)가 뒤를 이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비촉진과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의 지원 정책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폭은 양호한 수출입이 이어지면서 5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65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국내외 주가가 상승한데다 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채권투자가 이어지고 여타 신흥국 대비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및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가 계속되면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의...
4%를 기록하면서 악화된데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직전분기 6000억원에서 2분기 -1조9000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잇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3분기연속 상승세로 2015년 3분기(2.8%) 이후 7분기만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실질성장률에 GDP디플레이터를 더한 경상성장률(명목성장률)...
또 고용안정이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점 감안한 것이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상 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줄어들어야 하나.
“현재 가계부채 수준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때 그 기준이 통상 소득증가율 이내로 하는지 같이 비교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량은 GDP 수준과 비교한다. 지금 GDP에 대한 가계부채 비중이 90...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창업·벤처 정책을 강화했고 소상공인 정책 보완에도 방점을 뒀다”며 “소상공인 예산이 다소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올해 하반기 추경을 고려해 내년도 융자를 다소 조정한 데 따른 것이고, 시설현대화를 비롯한 경상 사업들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해 성장단계별 창업‧벤처 인프라...
지난해 기준 주담대가 없는 가구의 가구주 평균 나이는 59.2세였고, 주택 평균 가치는 2억2000여만 원, 가구 중위 경상소득은 4000만 원이었다.
반면 주담대가 있는 가구는 평균 50세, 집값 2억6000여만 원, 소득 5340만 원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주담대가 없는 가구주가 은퇴 후 소득이 더욱 줄어들면 자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그는 “소득 주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아동수당 신설, 기초연금 지원 대상 확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과 함께 한계차주 주택을 매입해 이를 재임대하는 세일즈앤리스백(Sales and Leaseback) 방식을 도입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공공 스페이스를 창업공간(Creative-Lab)으로 설치하는 등...
이어 “경상성장률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재정지출로 재정의 역할을 방기했던 지난 정권의 과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사람 중심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이라 명명하며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복지 체계 구축 등을 강화하고 능력 있는 정부 살림살이를 만드는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