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괴산댐 범람 등 최근 잇따른 수해 피해의 근본적 원인이 이전 정부 정책에 있다는 인식에서다.
최근 여당 소속 의원이 관련 법안까지 발의하면서 추진력을 싣고 있지만, 통과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의 입법 저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물 관리 담당 부처를...
역대급 폭염이 전국을 덮친 가운데 다급해진 지자체들은 무더위 안전사고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양천구 월드컵대교 건설 현장과 노숙인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둘러보고 폭염대책 현황을 점검, 피해 예방 및 보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월드컵대교는 2024년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날도 60여 명의...
과거에는 다리(교량) 건설에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건물을 지을 때도 사용된다. LH는 2017년부터 무량판 구조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무량판 구조는 기둥 없이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 구조보다 시공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보가 없어서 거푸집 공사가 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용도 절감된다. 더불어 층고를 더 높게 만들 수 있고, 벽이 없기...
검찰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1일 오전 미호천교 임시제방의 시공을 맡은 금호건설 등 2개 업체와 감리업체 3곳에 검사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선 압수수색에서 미진한 부분을...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 중단2009년 착공 보글 3호기, 상업운전 들어가최대 1100MW 출력…50만 가구·기업에 전력 공급치솟는 비용·긴 공사 기간 등 과제도
미국에서 34년 만에 신규 원자력발전소가 가동한다. 원전 산업이 부활했다는 평가와 함께 막대한 건설 비용이 주는 갈등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았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LH의 전관 특혜가 건설 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경실련의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한 입장은?
LH라는 조직은 통합된 지는 2009년이지만 그전에 대한주택공사에서부터 60년이 된 조직이다. 매년 몇백 명씩 은퇴하고 있는데 이들이 건설사, 설계사, 감리 이런 곳들로 빠져나간다. 최근 인천 검단 붕괴와 관련해 전관 특혜가 있어서 봤는데 오히려 떨어졌던 업체에서 전관이...
앞서 4월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에서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 1층 상부 슬래브와 지하 2층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건설한 현장이었다.
국토부는 이달 해당 사고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설계 과정에서의 전단보강근(철근) 미설치를 사고 원인으로 꼽았다. 구조설계상 전체 기둥 32곳에 전단보강근이 필요했지만...
스마트건설기술 중 하나인 OSC공법으로 건설하는 공업화주택은 공사기간 단축, 시공품질 향상, 안전사고 저감 등 장점이 많다. 이에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주택건설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소규모 물량 수요 등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공사비가 높은 편이다. 공공 지원 없이 공업화주택이 널리 보급되긴...
마음먹기에 따라 하루면 할 수 있는 선언을 건설업계 스스로 하지 못하고 건축허가권이 있는 서울시가 앞장서서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최근 붕괴사고 등으로 부실공사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 업계가 먼저 대대적인 혁신을 입에 올리는 게 자칫 "사실 그동안 우리가 모두 잘못한 게 많습니다"란 자백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공공의 부실 공사 행태와 관련해 "LH부터 심판대에 서서 스스로 변화해야만 건설 분야의 이권 카르텔과 비정상적인 관행을 근본적으로 혁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30일 LH 공공주택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LH의 시흥 은계지구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나오고...
특히, 공사현장의 경우 자연재난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과 일상생활에도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모든 건설 주체가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차관은 비탈면 유실 사고피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사현장 및 주변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작업 안전에 유의하여 조속한 복구를...
국조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벌였다.
우선 사고 원인은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이 선행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사업에서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은 활짝 웃었지만, GS건설은 아파트 붕괴사고 여파로 크게 흔들렸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6% 증가했다. 매출액은 46.6% 성장한 9조351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050억 원...
바이든,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관련 ‘바이 아메리카’ 요건 일부 완화 ‘55% 이상 미국산 건설자재’ 요건 2024년 7월 유예키로공화당 “에너지 인프라 중국이 통제하게 돼” 반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미국 제조업 활성화 전략인 ‘바이 아메리카’ 요건 완화 조치가 공화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로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집중력 저하와 신체능력 감소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요즘,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GS건설이 시공중인 전국 현장(83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8월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이라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로 인천 검단 붕괴사고와 관련된 비용 반영으로 건설부문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균 EBITDA를 18% 낮췄다”고...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 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를 통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해온 바 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3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건설 현장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2분기 건설사고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 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의 ‘정부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해당 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만약 그럴 경우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중대시민재해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번 참사가 중대시민재해로 간주될 경우 여당에는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법적 책임 대상이...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도급순위 상위 30개사) 모두 동참을 약속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30~40년 전에만 있는 줄 알았던 후진국형 부실공사가 횡행하고 있어 모든 건설사가 위기감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영상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밝힐 블랙박스이자 원인 파악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