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후보는 홀로 바람 부는 거리에 서서 시민들에게 말없이 고개 숙이며 인사를 했다. 날이 밝자 후보는 예정됐던 오전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벌어졌던 국민의힘 내분 사태 이야기 일까. 아니면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일까. 주인공과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도 분명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이...
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후 공지를 통해 취재진에 "이 후보가 도보거리 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후보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식당 주인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뒤 시민들과 손 인사를 나누고 거리로 나와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 위원장의 신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5일 이 위원장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상가 앞에서 선거 유세 중 신발을 신고 벤치에 올라 논란이 됐다.
19일 0시부터 충남 천안 거리 유세로 선거운동 시작당 지도부 인천 총집결...“오늘 제2의 인천상륙작전 시작되는 날”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0시 충남 천안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 지도부는 충남, 인천, 제주 등 격전지에 당력을 집중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 천안 젊음의 거리를 찾았다. 이 대표는 “천안과 아산...
이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올라온 ‘계양구민과 한밤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이 상임고문은 시민들과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상가 점포에 들어가 손님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세 도중 이 상임고문은 한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가게에 있던 한 시민이 돌연 이 상임고문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계양이 호구냐. 왜 기어 왔어”라고...
여기다 3월 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전 유세 집회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감염자 수는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확산세가 예상보다 강해 정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학교 집단 감염·집계방법 변경 영향도
3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돼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도 늘고 있는 점도...
그는 지난 4일 서울지역 유세에서 “저는 정치를 끝내기엔 너무 젊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와 동시에 승패와 관계없이 정치를 계속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낳았다.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올해 만 57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상임고문은 재등판에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과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난 7일 선거 유세 도중 피습 사고를 당한 송 대표는 이날 머리에 붕대를 매고 파란색 털모자를 쓴 채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그는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다시 거리로 나선 저에게 말리는 분도 계셨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며 "불쌍하게 봐달라는 말씀이 아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심정을 호소하고 싶다"고 했다.
윤호중...
이 후보는 이어 홍대 거리유세에서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건대입구와 강남역 거리 인사를 통해 막판 득표 활동에 올인했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으로, 2020년 총선보다 20만3445명, 2017년 제19대 대선보다 171만7982명이 늘었다. 당초 이번 대선은 ‘비호감 후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어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각...
윤 후보는 이날 자정을 앞둔 늦은 밤 강남역 거리인사를 통해 "청년이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나라 꼭 만들겠다"며 2030 표심에 호소했다.
이어 "선거 유세를 하며 제가 계속 한 얘기가 여러분이 꿈을 꿀 수 있고,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국민 세금을 걷어서는 안되고 기업이 만들어내야...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게끔 진짜 나라가 엉망이 됐다고 생각한다."
400m 거리 이재명 유세 현장은 대조적…'촛불 집회' 연상
최 씨의 말처럼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400m 떨어진 청계광장에는 이 후보의 유세 현장이 있었다. 청계광장 앞쪽에 유세차를 설치한 이 후보는 윤 후보 유세 40여 분 전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이 후보 유세 현장 분위기는 윤 후보 유세...
유세를 마무리한 윤 후보는 서울 번화가에서 거리 인사를 마지막으로 20대 대선 선거운동을 끝낸다.
윤 후보는 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25분간 이어진 유세 동안 윤 후보는 민주당과 이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며칠째 '머슴'이란 단어로 이 후보를 공격한 윤 후보는 이번 유세에서도 "국민을 모셔야 하는...
심 후보의 배우자 이승배 씨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8일)까지 유세현장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씨는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화와 정치 혁명이 이뤄지려면, 심상정 찍는 길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사표는 없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거리에서 심 후보의 마지막 대선 도전을 함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 거리 유세에서 “워싱턴포스트지가 ‘윤 후보는 페미니스트다’ 이렇게 기사를 냈는데 오늘 국민의힘이 발칵 뒤집혔다.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정정보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심상정은 페미니스트다. 정의당은 페미니스트 정당임을 탄생 때부터 선언했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
◇“유일한 제3지대 후보, 심상정”심 후보는 이날 고려대 앞에서 펼쳐진 거리 유세전에서 “심상정이 (지지율을) 2배 받으면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가 2배가 되고, 심상정이 2배 받으면 집 없는 세입자 설움을 2배 빨리 끝낼 수 있다. 심상정 (지지율)이 3배가 되면 성평등 사회도 3배 앞당기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대표와 통합 단일화를 급히 시도한 것”이라며 “이게 정의냐고 외치는 20대 여성과 남성들이 (윤 후보로부터)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그들이 판을 바꾸는 대선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의식한 듯 윤 후보는 이날 최종 일정으로 젊은 층이 많은 건대입구와 강남역을 거리 유세를 택했다.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의도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신촌 거리 유세 중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두개골 바깥부분이 함몰되면서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친 남성은 현장에서 인근에 있던 경찰과 시민에게 제압됐다. 이 남성은 유튜버로 활동하는 표모 씨로 밝혀졌다. 표 씨는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신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을 끝으로 22일간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후보는 유세 내내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 후보에 무능 프레임을 씌웠다. 그는 유세 내내 국정 운영이 어렵다며 "국정 운영은 연습할 시간 없이 바로 실전이다. 초보...
앞서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신촌 거리 유세 중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두개골 바깥부분이 함몰되면서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친 남성은 현장에서 인근에 있던 경찰과 시민에게 제압됐다. 이 남성은 유튜버로 활동하는 표모 씨로 밝혀졌다. 표 씨는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신촌...
윤 후보가 선거 이틀 전까지 경기도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는 이유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이재명 후보의 정치 본거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확정된 20대 대선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의 25.9%인 1142만 8857명이다. 윤 후보는 8일 제주부터 시작해 서울 강남구 거리인사로 22일간의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