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되살려야 하는 임무도 띠고 있다.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막아 내는 것도 과제다.
특히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임무는 이번 비대위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이미 전대 개최 시기 등을 둘러싸고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의 조짐이...
집권여당의 심각한 내홍, 대통령의 빈번한 정제되지 않은 발언 등도 문제지만, 불통(不通)으로 비치는 인사의 난맥상과 경험·자질의 부족에 따른 정책 혼선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박 장관만의 문제도 아니다. 후보자 단계에서 김인철 교육,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들이 잇따라 낙마했다. 윤 대통령은 능력중심 인사를 앞세웠음에도 좁은 인재풀에 기대...
민주당이 '무능과 독선' 프레임으로 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여당의 양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위기를 관리하고 극복해야 할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현재 위기는 코로나 회복기에 들어선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원전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부·여당과 거대야당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여권이 원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거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에 힘을 실으면서 충돌할 태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을 시찰하며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두고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
거대 의석으로 사사건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겠다는 다수당의 폭거”라고 비난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 패배로 검수완박을 자행해 검찰의 손발을 묶고 이제 지방선거 패배 후 정부완박으로 새 정부 발목잡기를 한다면 민주주의 역행과 국정혼란이 온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인식도 국민의힘과 같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170~180석의 거대정당인 민주당은 집권 여당 시절 밀어붙인 소위 ‘임대차 3법’, ‘김여정하명법’ 등으로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았음에도 반성 없이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검수완박법’을 강행처리하기에 이르렀다. 수많은 전문가가 국민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검수완박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음에도 민주당은 소수 권력자와 자기 진영만을...
이번에 여당이 압승한 결과는 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거듭된 외면이다. 민주당은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이 없었다. 오히려 국회의 거대 의석으로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등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는 등 오만한 행태로 독주했다.
민심의 선택이 분명해졌다. 윤석열 정부에 기대가 크고, 정권 초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비록 패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인물이었음에도 거대여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며 파란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분당갑 재보궐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 승리로 여당은 2018년 6·13 지방선거 참패로 민주당에 내줬던 자치단제장 자리를 대부분...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고통 주는 악법이라 할지라도 거대정당 힘으로 날치기를 해 온 것이 한두 번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여야 합의를 전면 부정한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정당이 맡아야 한다. 이것이 협치를 위한 여야의 상호존중”이라고...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취임의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고, 거대 야당으로 변신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복귀효과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통상 새 정부 출범 초기 치러지는 선거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편이다. ’허니문 효과’ 혹은 ‘컨벤션 효과’라 불린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 의미는 안이 당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거대 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하는 것”이라며 “그 이후에 정치적 역량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에 사람들이 관심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출마 자체가 아주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전 위원장은 처음 여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10일 안 전...
무엇보다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대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법안에 퇴임을 일주일 앞둔 문재인 대통령까지 맞장구를 치며 일사천리로 처리됐다는 점은 후폭풍을 몰고올 가능성이 높다. 검수완박 관련 여론조사를 보면 반대가 찬성보다 많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달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검수완박에...
A씨는 1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라며 “헌법으로 보장된 당연한 얘기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집권 여당 민주당 앞에선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어느 날 당신의 집 문 앞에 성인 남성 4명이 기다리다 집 안으로 쳐들어와서 당신의 사생활이 담긴 물건을 뒤지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간다면 어떨...
르펜은 선거 패배 후 ”거대한 자유의 바람이 프랑스에 불고 있다”며 “나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6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력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마크롱이 이끄는 집권 여당이 하원을 장악하지 못할 경우 정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의식한 듯 마크롱 대통령은 “나를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극우를 막기 위해 나에게...
거대 여당이 국민이 염려하는 이런 가운데에도 입법독주를 강행하지 않으실 거라고 (윤 당선인이)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측근에도 검찰총장 시절부터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선인께서 검찰총장으로서 퇴직하실 때 모든 입장을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많이 밝혀오셨다"고...
이어 "비록 소수 여당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 다하겠다"며 "의석수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다. 우리가 먼저 헌정을 수호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진정성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도 "약속한 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두 정당이 하나로 힘을 모았다"며 "이제 거대한 산을 넘은...
대선 이후 반성과 개혁을 약속했던 민주당은 지금 어디에 있나”라며 “검수완박의 결과는 민심을 등진 채 거대 의석과 명분에 빠져 밀어붙였다가 처참한 결과를 낳은 임대차 3법과 같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보임은 사임과 보임의 합성어로, 국회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거나 개선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권 의원은 또 "불공정을 해소하는 혁신적 보수정당,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며 "거대 야당과 이권 카르텔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편에 서겠다. 의석수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는 부분은 강력하게 압박하고...
권 의원은 또 "불공정을 해소하는 혁신적 보수정당,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며 "거대 야당과 이권 카르텔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편에 서겠다. 의석수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는 부분은 강력하게 압박하고...
전라남도 영광 출신인 이 전 총리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호남 출신 총리’임과 동시에 여당과의 협치를 위한 온건파 비문계로 분류돼 전체적으로 ‘통합형’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 때 손학규계로 분류될 정도로 국민의당 인사들과의 관계도 돈독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는 검사 출신의 정홍원 전 총리였다. 당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