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8월 3일 개각으로 자민당 최고위원 중 대표격인 정조회장이 되었다. 그 인사는 그가 차기 총리 후보로서 대단히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기시다와 아베 총리의 차이는 기시다가 우파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자민당 내 리버럴파에 속한다. 아베 총리의 후계자로 줄곧 거론된 극우파 이나다 전 방위상은 계속된 실언과 행정 능력의 미흡함을 지적받아...
최근 ‘학원스캔들’등 각종 악재로 지지율 추락을 면치 못했던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규모 개각을 단행 후 지지율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7~9일 조사 당시 36%보다 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불법 이민자뿐 아니라 합법 이민의 장벽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동시에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슬로베니아 주재 미국 대사 내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19명의 각료 중 15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시장에 재료가 될 만한 소식은 현재까지 전해지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3일 개각을 앞둔 가운데 정치 스캔들로 인해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정책, 즉 ‘아베노믹스’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2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7월초 36%를 기록한 지지율은 지난달 22~23일 마이니치신문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26%로 떨어졌다. 낮은 지지율의 결과로 집권 자민당은 지난달...
가도타 신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앞서 달러화는 조정에 들어간 것일 뿐이며 달러화 약세 경향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3일 개각 및 자민당 당직개편에 나선다. 세라 이코노미스트는 “당연히 투자자들은 내각 개편을 주시하겠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것은 8월 3일로 예정된 개각이다. 그동안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 등이 국회 답변이나 선거 유세에서 있을 수 없는 실언을 거듭해서 야당과 국민들로부터 심하게 비판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그러므로 아베 총리는 주변에 “안정감이 있는 내각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지난해 11월 초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개각 카드로 유 전 부총리 대신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세우면서이다. 물론 2주 만에 임 위원장의 부총리직이 철회됐고, 유 부총리가 다시 맡았지만 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에는 국무총리 권한대행 역할까지 해야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재인 정부 출범 전에 사직하면서 유 전 부총리가 국무총리...
반전을 위해 이번에는 개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지지율 급락을 부추기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정한 반성 없이 상황을 일단 무마하고 보자는 아베의 처세술(處世術)은 이미 효력을 다했다. 그가 정말 일본 최장수 총리를 꿈꾸고 있다면 철저한 자기반성과 변화만이 살 길이다.
아베는 8월 초에 개각 및 자민당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반면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교체가 유력시된다.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6일 규슈 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외부 행사에 참석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UBS그룹의 아오키 다이주 애널리스트는...
‘포스트 아베’라 불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역사적인 패배를 인정한다”며 “개각 시기가 향후 정권 운용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조기 개각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오는 8월 말까지 개각과 당 인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이번...
대선에 이어 총선 압승으로 승승장구하던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이 일주일새 공금유용 스캔들을 비롯한 각종 악재로 4명의 신임장관을 잃게 되면서 취임한지 한달도 안돼 부분 개각에 나섰다.
민주운동당(MoDem)의 대표이자 프랑스 중도파 거물인 프랑수아 바이루 법무장관은 공금유용 스캔들이 번지자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른바 ‘학원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 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현지시간) 다수의 정부·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8월 말에 개각하고 오는 9월 말에 열리는 가을 정기국회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간 9월에 열렸던 자민당 간부급 인사도 개각에 맞춰 8월 말로 앞당겨 진행될 것으로...
차기 대통령이 짜는 개각이 그렇지 않나 싶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동안 같이 고생하고 뛰어준 캠프 인물들을 요직에 앉히는 엽관제(獵官制·spoils system) 인사를 할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대권 후보 캠프에 인사가 영입될 때마다 공직사회의 시선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다.
대선이 막판으로 달려갈수록 지지율이 높은 후보 캠프의 인사 영입에...
아베는 지난 2015년 장관급의 ‘1억 총활약 담당상’을 신설하고 자신의 측근인 가토 가쓰노부를 앉혔고 지난해 8월 개각 때는 추가로 ‘일하는 방식 개혁 담당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토가 겸임하도록 했다.
또 정부는 과로사로 이어진 야근 관행을 없애고자 올해 1월부터 사원에게 장시간 노동을 시키는 악질기업 공표 기준을 월 100시간 이상 초과 근무에서...
바톤터치해서 직접 민주주의를, 즉 국민소환제·국민발안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에서 어떻게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헌재의 조속한 탄핵인용이 선결"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일부 공공기관 인사 및 개각 인선 방침에 대해 모든 문제를 여야, 국회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이달 초 개각 대상자에 포함됐던 황교안 국무총리나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대통령과 경제수석 등 청와대 중심의 컨트롤타워가 무너진 상황에서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에 이어 장차관까지 정책시스템의 오작동이 생기고 있다.
◇정부, 내년도 업무계획 등 잇따라 업무차질 예상 = 국정 난맥상은 각 부처의...
이는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치 않다. 4대 구조개혁은 청와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왔으며, 기재부가 전체 상황을 컨트롤하는 구조였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로 추진 동력을 잃고 기획재정부도 유일호 부총리가 이달 초 개각발표 대상에 이름이 포함되면서 사각지대처럼 방치된 모습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전반적인 상황에서 장관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거나 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총리 내정자를 발표하고 그 내정자의 가장 측근에 있던 부하 직원을 장관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 (개각을 하고), 그것도 안전처 장관에 앉히겠다는 이 상황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그는 “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 철회 요구가 많고, 교체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분 개각이라는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반발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역대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간 국정을 뒤흔들었던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명박 정부는 2008년 4월 18일 광우병 위험 부위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광우병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3개월여간 지속됐다. 이로...
사무금융노조는 “자본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권력과 결탁해 한국 사회를 농락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의 과오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개각을 단행했다”며 “대통령 사퇴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권에는 ‘원칙대로’ 성과에 따른 보수를 지급하겠다며 노조와의 합의도 없이 법 개정을 밀어붙인 정부가 비선권력 남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