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도가 불가피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진가의 그룹에 대한 영향력이 축소돼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한진칼 지분 13.47%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 있는 강성부펀드(KCGI)의 공세도 더욱 심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유미 기자 jscs508@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행동주의 펀드 KCGI는 한진칼 주총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을 하려 했으나 법원의 판결로 무산됐다.
21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5부는 “한진칼 주총에서 KCGI가 주주제안을 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29일 주총에서 KCGI의 주주제안(사외이사ㆍ감사 선임 건 등)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는다.
전일...
지난해 11월부터 한진칼의 지분을 사들이며 2대 주주로 등극, 한진그룹을 위협했던 강성부 펀드(이하 KCGI)는 주총장 문턱조차 넘어보지 못했다.
총수 퇴진 등 한마디 발언권도 가져보지 못한 채 꿈이 좌절됐다. 한 달만 일찍 주식을 샀어도 상법에 규정된 ‘주식 보유기간 6개월’을 충족시켜 주주제안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았을 텐데, 법과 절차에 대한 지식은 다소...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국내 토종 행동주의 펀드 KCGI는 상법상 주주제안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이달 29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 안건조차 상정하지 못하게 됐다. 법원이 “KCGI가 ‘주주제안을 하려면 회사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상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한진칼 주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주 행동주의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 펀드)가 한진칼 2대 주주 지위를 획득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진칼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갈등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은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부진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달 두산중공업이...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의 등장 때문이다.
KCGI는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첫 타깃으로 한진그룹을 선택했다. 총수 일가 갑질 사태로 전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킨 한진그룹에 대한 KCGI의 공격에 호의적인 여론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에...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KCGI(강성부 펀드)와 맞서고 있는 대한항공이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 연임안 등 안건을 논의한다.
대한항공은 5일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개최일을 27일로 확정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KB증권은 한진그룹이 전날 공시한 ‘한진그룹 Vision 및 한진칼 경영발전방안’에 대해 KCGI펀드(일명 강성부 펀드) 제안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14일 "한진그룹이 한진칼의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쇄신책은 한진그룹의 현 경영진들이 KCGI측의 경영개선제안에 대응해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으로 인력은 물론 조직∙제도∙장비∙시스템 등 모든 부문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 항공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우선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강성부 대표가 설립한 KCGI는 토종 행동주의 펀드로 강성부 펀드로도 불린다. KCGI는 지난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10.81%과 한진 지분 8.03%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불린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등장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던 흐름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그동안 급등세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과 3월 주총 관망세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겨냥한 KCGI가 우호 세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국민연금까지 경영 참가에 나선 상황이지만 시장의...
‘강성부 펀드’로 부리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겨냥하는 주주 행동주의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 전문가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3월 주총을 앞두고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KCGI는 이미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한진칼과 한진을...
또 “사외이사는 경영진 및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대주주인 KCGI(강성부펀드)가 사외이사 후보를 사실상 직접 추천하는 것은 독립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KCGI가 제시한 유휴자산 매각안에 대해서는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재원 확보를 생각하면 좀 더 신중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필요하다”면서 “사업...
한편 KCGI(일명 강성부 펀드)는 한진그룹 측에 △지배구조위원회 설치 △독립적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적자 호텔 사업 정리 등을 공개 제안했다.
만약 다음 달 초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공식화하고 KCGI와 손잡을 경우 소액주주의 향배도 한진그룹 측과의 표 대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하며 자본시장에서 주목받는 KCGI펀드, 일명 ‘강성부 펀드‘에 돈을 대준 소위 ’전주‘는 누구일까.
23일 사모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로 거액의 투자금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행동주의 펀드가 성공하기 어려운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기업이 직접 투자하기가 힘들다. 행동주의...
KCGI의 최대주주 겸 대표는 강성부씨다.
특히 첫 재판을 앞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과 진에어 경영권 박탈 가능성이 불거진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레이스홀딩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항공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 체계에서는 조 회장이 3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지 않으면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없지만, 법...
한편 LK파트너스는 크레딧 베스트 애널리스트이자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로 정평이 난 강성부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모펀드(PEF)다. LK파트너스는 그동안 요진건설산업의 2대 주주이자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초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도전장을 내 주목 받은 바 있다.
현대증권 본입찰 마감일은 오는 25일이다.
한편 LK투자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채권 크레딧 부문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해 온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국내 PEF다. LK파트너스는 요진건설산업의 2대 주주이자,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아웃도어 '네파'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 팀장 출신으로 채권 크래딧 전문가인 강성부 대표를 영입해 기업의 지배구조와 상속 이슈 등에 관련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강 대표는 취임 후 ‘LK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당시 상속세 부담으로 경영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요진건설 지분을 인수했다. 당시 펀드 규모는 550억원으로...
LK투자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채권 크레딧 부문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해 온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국내 PEF다. LK파트너스는 요진건설산업의 2대 주주이자,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아웃도어 '네파'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며 유명세를 탔다.
당초 현대증권 인수전은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간 2파전 양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