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사냥 나선 LK투자파트너스, ‘어떤 곳?’

입력 2016-03-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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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간 2파전으로 점쳐졌던 현대증권 인수전에 LK투자파트너스가 막강한 변수로 떠올랐다.

20일 사모펀드(PEF)업계에 따르면 LK투자파트너스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복수의 국내 증권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현대증권 인수에 나서는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LK투자파트너스는 LK투자자문과 함께 LIG그룹 계열사다. 2014년 국내 최대 PEF인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 팀장 출신으로 채권 크래딧 전문가인 강성부 대표를 영입해 기업의 지배구조와 상속 이슈 등에 관련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강 대표는 취임 후 ‘LK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당시 상속세 부담으로 경영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요진건설 지분을 인수했다. 당시 펀드 규모는 550억원으로 요진건설의 2대주주였던 고(故)정지국 회장의 지분 45.1% 중 30.1%를 매입하는 데에 사용됐다.

이후에는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는 등 증권업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LK투자파트너스가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양강구도에 비중 있게 자리 잡으며 가격을 높이는 역할만을 할지 유력한 인수후보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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