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에게 허위 매출 거래 증빙을 제출해 감사인의 외부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법인인 에스에스알도 매출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 고발 대상이 됐다.
열거한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올 한해 자본시장은 회계 참사로 얼룩졌다.
자본주의 선진국이라고 회계부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 일본 전자업체...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정책본부장은 “현행 회계·외부감사 관련 제도는 전체 1.5%인 대형 상장사에만 적합하게 설계돼서 중소기업에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감사보수 급증, 감사인의 고압적 태도, 과도한 자료 요구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박언용 안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은 “횡령 사건이 대다수...
다만, 소규모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면제되더라도,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아야 한다. ‘검토’는 내부회계 운영실태보고서(경영진 작성)를 대상으로 담당자에게 질문 위주로 검증하는 것이고, ‘감사’는 주요 내부통제 자체를 감사인이 직접 검증(통제 재수행, 문서검사 등)하는 것을 말한다.
외부감사법 개정안은 올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일 한국감사인연합회의 ‘제4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에서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가 ‘외부감사인 부문’ 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는 2019년 첫 취임 이래 감사품질 향상을 법인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며 품질 관리 전담인원 확충과 과감한 시스템 투자를 단행하며 품질 지향의 조직문화 구축에...
또 감사 품질 제고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설명 내용은 △회계 심사, 감리 결과 주요 지적 사례 및 유의사항 △중점 심사 회계 이슈 및 유의 사항 △감사인 감리 결과 주요 미비점 및 유의사항 △지정제 개편 등 주요 내용 및 감사인 선임 시 유의사항 등이다.
질문이 있는 참가자는 온라인 설명회 종료 후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문의하면 답을 받을...
이어 “감사인은 회사특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감사시간이 투입되도록 계획하고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회사도 독립성 훼손 등 이해상충 소지 및 감사인의 감사계획과 감사품질 등을 충실히 검토해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인의 경우 적격한 인력이 충분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감사계약조건을 마련하고...
이번 설명회는 회계실무자와 감사인이 회계 기준 및 제도 변경 사항 등을 숙지할 수 있게 K-IFRS 제1001호 등 기준서 개정 내용과 감사인 선임/지정,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유의사항 안내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며 “궁금한 사항은 금감원 홈페이지 Q&A를 통해 문의할 경우 신속하게...
이어 “금융감독당국은 외감법 등에서 정한 바에 따라, 감리결과 회계처리기준·회계감사기준 위반 적발시 엄정한 조치를 내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2020년 한해 동안 분식회계 기업에 약 85억 원, 해당기업 임직원 및 부실감사 감사인에 약 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사안별로 검찰고발, 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내리는 등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에 엄중...
회계사회는 감사인의 적격성 및 보유 가상자산의 실재성, 발생 사실, 완전성 등에 대한 감사 절차가 담긴 가상자산 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협의, 공동 세미나 등 외부 의견 청취를 거쳐 회계 감사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며 “기말 감사 시 활용할 수 있게 배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가 재지정 사유가 없을 경우 본통지를 받은 회사와 지정 감사인은 2주 이내에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4~28일 진행된 감사인 지정회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회사들은 감사인 지정의 주된 부담 요인으로 과도한 감사 보수와 높은 감사 강도를 꼽았다.
또 감사 품질 개선은 미미하고 전기와 당기 감사인 간 의견이 다르거나 무리한 감사 자료를 요구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2019년 도입된 제도다. 기업이 6년 연속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금융당국으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도록 하고 있다. 최근 삼정KPMG가 삼성전자의 2023사업연도 새 외부감사인으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삼정은 삼성전자 이외에 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등과의...
2018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신 외부감사법이 시행된 이후 업무가 더욱 늘어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 회계사는 “신외감법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회사가 많아지면서 업무 시간이 늘어났고, 금융감독원 감리 등 감독도 강화돼 예전보다 지적 사항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과중한...
한편 비보존 헬스케어(현 비보존 제약)은 8월 반기보고서 검토 결과 감사의견 ‘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감사인이 제시한 ‘신뢰성 있는 반기 재무제표의 미수령’ 부분은 올해 3월 비보존이 관계기업으로 편입되면서 실무적으로 자료제출이 지연됐을 뿐이고,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도 기존 주사업매출인 LED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삼성은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2019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도입했다.
이에 2020년부터 3년간 딜로이트 안진에서 감사를 받았다.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40여년간 삼일PwC에 감사를 맡겨왔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정부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도록 하는 제도다.
증선위는 “회사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과 재고수불부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행위 등을 통해 허위의 매출 및 매출원가를 인식해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있다”며 “감사인에게 허위의 매출거래증빙 등을 제출했고 감사인의 외부조회 시 거짓으로 채권·채무조회서를 회신하도록 거래처와 공모하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업무를...
17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연금특위 여당 감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25일 첫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 의원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연금특위는 7월 22일 여야 합의로 구성됐으나, 개점 휴업 중이다.
첫 회의에선 특위 소속 민간자문위원회 구성, 국민통합위원회(가칭) 신설 등이 논의될...
또 관리 종목 지정 또는 감사인 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주식은 담보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담보 설정 비율, 상환 기한은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할 경우 대규모 반대 매매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전산 장애가 의심될 경우 동영상 등 관련...
직권 지정이란 △상장예정법인 △감사인이 재무제표를 대리 작성한 회사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할 때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 지정된 회사 중 신규 지정은 229사다. 이 중 상장사가 166사, 소유, 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는 63사다. 지정된 상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2조9000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기업은 7조2000억...
현 감사인 유창오 감사도 문재인 후보 방송연설팀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호 대표는 대표 공석 9개월 만에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을 위한 곳이냐 낙하산 인사의 서식처로 존재하는 곳이냐”며 “반중소기업 발언을 많이 한 황교익을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공영홈쇼핑의 예산 투입 대비...
오늘 저를 비롯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모든 임직원은 존경하는 박대출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제가 한국은행 총재로 부임한 이후 처음 받는 국정감사인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만 부족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 위원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