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요청 사유는 ‘지배ㆍ종속관계에 있는 회사 모두 지정감사이고, 지정감사인을 일치시키고자 하는 경우’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재지정요청은 통지받은 회사와 회계법인이 독립성 훼손사유 등 법령상 정해진 재지정사유에 해당시, 금감원에 다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다.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을 살펴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통지받은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하며, 금감원은 의견을 반영하여 11월 둘째 주에 본 통지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정감사계약이 원활하게 체결되도록 과도한 지정감사보수와 관련해 기설치된 ‘지정감사보수 신고센터’등을 통해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최중경 한공회장은 “이번 회계 개혁의 2가지 핵심제도인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지정제도 시행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와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검찰 고발 등 초강력 조치를 통해 탈선 감사인을 영구퇴출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는 감사인의 갑질 행위가 있을 경우 본회 외부감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반드시...
다만 재지정감사인은 회사군 이상의 등록 회계법인으로 한정해 감사품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등록 회계법인이란 상장회사의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에 사전에 등록한 회계법인만 상장회사를 감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사의 감사인에 대한 감사계약 관련 협상력이 높아져 감사보수를 낮추는 등 기업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또한 원칙적으로 감사인 지정일로부터 2주 내에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하나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감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감사계약 체결 기한을 탄력적으로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포렌식 조사 감독지침 TF와 공정가치 평가방법 가이드라인 TF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이들은 다음 달 사전통지 예정인 주기적 지정제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선정될 수 있다.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되면서 내년부터 상장회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일정 요건을 갖춰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상장회사의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금융위는 6월까지 등록을 신청한 회계법인 중 20개...
삼일회계법인에 외부감사를 맡겨왔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회계법인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게 됐다.
오일선 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으로 감사의 독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국내 회계법인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며 “특히 중견 회계법인들이 외형을 확장하고 브랜드 파워를 키우려는 노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이엔씨는 과징금 제재와 함께 감사인지정 2년, 담당 임원 해임권고, 회사 및 전 대표이사 검찰통보 등의 제재도 받았다.
또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유동성 전환사채를 비유동부채로 잘못 분류한 아이피몬스터(구 구름게임즈앤컴퍼니)에 대해서는 증권발행제한 1월, 감사인지정 1년 등의 조치를 내렸다.
아이피몬스터의...
2020사업연도부터 시행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에 따른 지정 감사를 맡으려면 이달 안에 감사인 등록을 마쳐야 하는 만큼 주기적 지정 감사를 수주하려는 법인들이 합병을 서둘러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등록 요건 중에는 ‘상시 근무 공인회계사 40명 이상 유지’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에 합병으로 탄생한 12곳의 회계법인 중 10곳의 소속 공인회계사 수가...
이 같은 상황에서 삼일은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되는 내년부터 비감사 분야의 매출 비중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 외부감사인 지정 대상인 가군 대기업들 중 삼성생명의 다음 회계펌은 삼정회계법인이 유력하게 꼽힌다. 삼성전자는 한영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의 2파전인 가운데 한영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위반사항이 있는 상장사의 경우 제도 시행 초기인 2015 회계연도 당시엔 경조치나 개선권고를 주로 했으나, 2016 회계연도 이후부턴 감사인지정 1년 등의 중조치가 늘었다. 다만 비상장사는 투자자 등 재무제표 이용자가 적어 경조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재무제표 제출과 관련해 △모든 재무제표를 금감원 또는 거래소에...
작년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을 고의 회계기준 위반으로 규정하고 재무제표 재작성과 함께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시정 요구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달 서울행정법원에 금융위 처분에 대한 취소청구 소장과 증선위 처분에 대한...
9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모두 지정감사 대상인 경우에는 감사인을 일치시킬 수 있다.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와 동일한 감사인을 지정받기 위해 재지정 요청을 해야 한다. 이는 지배사와 종속사 모두 지정대상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한쪽만 지정감사 대상인 경우에는 감사인 중도해임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사가 자유선임으로 3년...
일각에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으로 감사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 회장은 “기업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려 ‘빅4’ 회계법인끼리 감사인을 바꿔도 감사품질이 떨어지고 전문성이 저하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이러한 지적은 회계개혁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계개혁의 가장...
시노펙스는 2016년 및 2017년 회계 처리와 관련해 최근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징금 2.4억 원, 감사인 지정 2년 및 담당임원 해임 권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 처분으로 시노펙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거래소는 15거래일 이내 심사 대상인지에 여부를 판단한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ㆍ공시한 코스닥 상장법인 시노펙스에 과징금부과, 감사인지정 등을 4일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2016년과 2017년 별도 재무제표를 작성ㆍ공시하면서 17억 상당의 동일한 투자거래에 대해 서로 다른 회계처리를 적용했다.
또한 2016년 투자주식 손상차손 69억900만...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상장사들은 의무적으로 내부회계관리에 대한 감사를 받는다. 감사인의 현장 실사를 대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부통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기업들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회계 전문성이 취약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할 비용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는 직전사업연도 자산이 2조 원...
이날 증선위는 2013년 결산기에 단기차입금과 판매비와 관리비를 허위계상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ㆍ공시한 정임건설에 대해 증권발행 제한 8월과 감사인지정 2년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삼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등의 제재를 내리고 소속 공인회계사 2명에...
디에스티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14일 외부감사인의 감사 검토의견이 한정으로 표명돼 16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이와 관련 주관사 측에서 투자자 보호 이슈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주관사와 협의 결과 유상증자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