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견조한 성장세,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은 긍정적이나,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취약 요인”이라면서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가계의 소비성향을 축소시키고, 한국경제의 충격 취약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
또 “반도체 수출 등으로 올해 2.7%, 내년 2.8%, 내후년 2.6% 등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순대외채권국,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또 “올해가 외환위기 20주년이 되면서 우리한테 또 다시 유사한 위기가 올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이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며 “1997년 당시는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던 상황이고 대외 건전성이 취약하고 기업 재무구조도 나쁜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숫자로 말하면 97년 경상수지 적자가 103억...
이달 초 한국은행이 공개한 가계소비지출 통계를 보면,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국내 거주자가 소비한 해외금액은 30조286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 사상 처음 15조 원대를 넘어선 이후 올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10%가량 급증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령에 따른 ‘유커 특수’도 사라지면서 여행수지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위원도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하는 가운데서도 변경해야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며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의 전개상황, 가계대출의 움직임과 금번 부동산 대책의 정책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매파들로 분류되는 이들 위원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사실상 연내 인상...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 등을 제외한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도 24조1000억 원 적자를 보였다.
올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보다 6000억 원이 감소하면서 630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등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가계 부채와 통상 현안 등 대내외...
가계파탄 위험 노출 문제가 있어 안전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Q. 이번 대책으로 건강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A.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은 최근 10년(2007~2016)간 평균 보험료 인상률 수준인 3%대 수준에서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보험은 단기보험이기 때문에 매년 부족한 부분은 보험료 인상 등을 통해 수지균형...
20년이 지난 지금 위기의 진원지였던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은 다시 성장궤도에 올랐지만 그 한편으로는 기업과 가계 부채 팽창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긴축에도 대비해야 하는 등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은 2000년 5월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을 막고자 자국 통화 급락 시 미국 달러화 등을...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에 허덕였던 태국은 지난해 468억 달러(약 56조 원)의 흑자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태국ㆍ베트남ㆍ필리핀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신흥 5개국과 한국의 지난해 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총 8755억 달러로, 20년 전에 비해 7배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올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11.1%와 15.2%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줄어든 827억 달러가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하반기에 상승요인(OPEC 감산 연장, 세계경기 회복)보다 하락 요인(미국 석유 증산,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이 다소 우세하지만, 연평균 약 5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다만 그는 한은에도 “전통적인 물가안정은 물론 국제수지, 고용, 성장 등 민간 목표를 포괄하는 정책 목표를 갖고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만남도 이 같은 맥락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다. 우선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통화정책의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계부채와 최근 불거지고...
최근 수출 증가세 등 경제 회복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가계소득이 부진하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대외 통상현안과 미국 금리인상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67억1000만 달러)보다 축소된 59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도시가스요금과 축산물가격 등 공급 측 요인을 중심으로 전월(1.9%)보다 높은 2.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달걀, 닭고기 등 축산물가격(8.7%→11.6%)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6.2%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형편과...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경상수지 구성항목 중 상품 수입이 환율보다 국내 내수의 구조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즉 최근 가계의 순저축률이 높아지고 국내 총투자율은 하락하는 등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가 부진한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이 인위적으로 원화가치 약세를 유도해 경상흑자를 냈을 가능성을...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우리로서는 그 전에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노력을 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늘어난 이유는 복합적이다. 이자율이 낮으면서 빚을 낼 유인이 많아졌고 (부동산) 규제가 풀려도 빚을 낼 유인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계부채 증가에 잘못된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는데. 어떻게 보나? 해결책은?
△ 비은행 통계에 대한 인프라 확보가 어려웠다. 비은행 기관의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거다. 이해해 달라. 주택담보에 대해서는 비주택 대출이 들어가 있던 것이 구별이 된거다. 항목간 조정이다. 총액이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항목간의 조정이었다는걸 말씀드린다....
기업과 은행, 정부, 가계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흥청망청 부채를 쌓으면서 중국 상하이의 철근에서부터 호주 시드니의 주택 가격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물가 거품이 팽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아시아 각국의 부채 폭탄이 터질 위기를 맞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 교역대상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경고하는 메시지도 이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환율보고서에서 환시 개입과 관련해 가장 수위가 높은 경고장이 바로 환율조작국 지정이다.
미 재무부는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 해당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약 22조3400억 원) 이상일 것,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전 9시30분부터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완화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혀온데다 가계부채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4분기 경상수지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도 4분기 GDP 확정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받고 한미 FTA까지 재협상할 경우 대미 무역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이 한꺼번에 급감할 수 있다. 그러면 경제의 부도위험이 현격하게 높아진다.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가계부채 부도와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하나 가계부채 증가와 외국 자본 유출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 미국이...
가계부채 총액은 1300조원을 넘어섰고, 실질소득과 소비지출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9월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 바 김영란법은 외식 산업 등 일부 산업에 적지않은 충격을 가했다.
이 여파로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증가 때문이 아니라,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