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시총 6년만에 최대…'거품 논란' 확산

입력 2013-11-27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미국 증시 거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합계가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미국 등 선진국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결과지만, 경기 회복세에 비해 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 주식시장의 시총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 60조2천918억 달러 규모로, 월말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말 62조5천715억 달러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60조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시총이 2000년 이후 최대치인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세계 증시 시총은 2005년 말 40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2007년 초 50조 달러를 돌파했다. 60조 달러를 웃돈 것은 월말 기준으로는 2007년 10월 한차례뿐이다.

시총 규모는 이후 금융위기 여파로 급감해 2009년 2월 말에는 27조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시총이 다시 늘어난 것은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때문이다.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세계 시총은 2011년 말 46조 달러, 작년 말 52조 달러를 나타냈으며 올해 들어서도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최근 뉴욕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일(현지시간) 16,072.54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3년 만에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거품 논란도 확대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미미함에도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업생산지수 등 선진국 산업생산 흐름을 살펴보면 1990년대 말이나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증시 호황기에는 시총 상승과 나란히 호조를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경계하며 "주가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둘러싼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증시의 과열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상무는 "최근 세계 시총 상승 흐름은 생산증가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 과열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며 "다만 지금 당장 거품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며 유동성으로 회복된 자산시장을 경기 회복세가 얼마 빨리 따라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블루 쓰나미’ 에⋯AI주ㆍ달러ㆍ코인↓ vs 친환경주ㆍ금ㆍ국채 ↑
  • 법당도 추모관도 ‘접속’합니다…‘온라인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 [해시태그]
  • 플레이브 경쟁 팀 누구 있나⋯첫 '버추얼 시상식'의 질문 [엔터로그]
  • 美 중간선거 후폭풍, 코스피 하루 7%p 출렁…2.5조 외국인 순매도
  •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에⋯이달 기준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들썩'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당선무효형…국힘 397억 반환 위기 속 法 “양형 왜곡 안 돼”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681,000
    • +2.75%
    • 이더리움
    • 3,249,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377,900
    • +1.61%
    • 리플
    • 1,748
    • +1.51%
    • 솔라나
    • 127,200
    • +1.03%
    • 에이다
    • 264
    • +3.13%
    • 트론
    • 431
    • -0.92%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20
    • +2.25%
    • 체인링크
    • 15,310
    • +2.41%
    • 샌드박스
    • 61.4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9
    • 3 Elysium 인기지수 276
    • 4 Binance CeFi 인기지수 25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4
    • Allora 유통량 89% D-6
    • DAOBase 유통량 43% D-13
    • FLock 유통량 41% D-2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