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기업 71%, 有경력 신입사원 ‘올드루키’ 환영

입력 2013-08-02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올드루키’들은 자신의 경력이 발목을 잡을까 걱정하곤 한다. 기업들이 이미 사회경험이 있는 경력자보다 활기차고 잠재성 있는 첫 도전자를 선호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실무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런 걱정은 기우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 10곳 중 7곳은 이 같은 올드루키들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올드루키 지원자 평가’을 조사한 결과, 71.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긍정적인 이유로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55.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조직 적응력이 우수할 것 같아서’(36.1%) △‘신입교육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32.9%) △‘실무능력이 검증된 것이라서’(16%) △‘목표가 명확할 것 같아서’(1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기업들 66.6%는 올드루키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에 ‘만족한다’(51.2%)는 비율이 ‘불만족한다’(8.8%)보다 6배 가량 높았다.

채용된 올드루키 신입사원들의 보유 경력은 평균 1년10개월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3년 이상’(20%) △‘2년~2년 3개월 미만’(13.2%) △‘1년~1년 3개월 미만’(12.7%) △‘1년 3개월~1년 6개월 미만’(12.7%) △‘1년 9개월~2년 미만’(12.2%) 등의 순이었다.

채용면접 시 올드루키 지원자에게 전 직장 퇴사 이유를 묻는지 여부와 절반 이상인 58.4%가 ‘반드시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재사항이 불분명할 경우’(18.5%) ‘서류상에 언급이 없을 경우’(14%) 질문을 했으며 ‘특별히 묻지 않는다’는 응답은 9.1%였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실무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올드루키의 큰 장점이지만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재취업 실패 시 나이나 부족한 경력 등으로 이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올드루키로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뉴진스 뒷담화 사실여부 질문에…민희진 "3년 전에 카톡 다 기억하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75,000
    • +1.29%
    • 이더리움
    • 5,205,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1%
    • 리플
    • 724
    • +1.12%
    • 솔라나
    • 232,700
    • +1.75%
    • 에이다
    • 625
    • +1.13%
    • 이오스
    • 1,129
    • +3.11%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2.36%
    • 체인링크
    • 24,920
    • -1.58%
    • 샌드박스
    • 60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