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부산물’로 고부가 탄소소재 생산한다

입력 2013-04-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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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톤 규모 침상코크스공장 착공, 수입대체 효과 연간 7000억원

▲포스코의 화학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일본 미쓰비시상사, 미쓰비시화학은 22일 광양시 금호동 동호안 공장부지에서 침상코크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두번째부터 우윤근 국회의원, 고바야시 켄 미쓰비스 상사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성웅 광양시장.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콜타르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침상 코크스’를 생산·판매한다.

포스코의 화학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일본 미쓰비시상사, 미쓰비시화학은 22일 광양 동호안 공장부지에서 포스코 정준양 회장, 미쓰비시 상사 고바야시켄 사장, 사사키미키오 상담역, 미쓰비시화학 이시즈까 사장, 우윤근 국회의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성웅 광양시장 등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침상코크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포스코는 마그네슘·리튬·희토류·음극재에 이어 탄소소재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미쓰비시와 포스코 양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창조경제와 융합경제의 예시를 제시하고 있으며 동북아 협력과 평화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켐텍, 미쓰비시 상사, 미쓰비시 화학이 각각 60대 20대 20으로 지분을 합작 투자한 침상코크스공장은 연산 10만톤 규모로 광양 제철소 인근 22만6000㎡ 부지에 2014년 건설될 예정이다.

‘침상코크스’는 석탄을 고온건류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에서 기름 성분을 제거하고 열처리 공정 등을 거쳐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고탄소 덩어리이다. 침상코크스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자동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슈퍼커패시터 및 2차전지의 음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침상코크스를 국내에서 생산·공급하게 됨에 따라 연간 7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하는 반도체, 2차전지,전기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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