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계 최초 '16세 미만 SNS' 차단…유럽ㆍ아시아로 확산 중
이용자보다 플랫폼 기업 규제가 핵심 EU 집행위, 내년 비슷한 법안 제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도 내년 시행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이용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전면 차단한다. 유사한 제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준비 중인 세계 각국이 호주의 이번 강경 조치를 밑그림 삼아 비슷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AP통신, 호주 온라인 안전규제 기관 ‘e세이프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이용 금지법’을 입법ㆍ발의한 호주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