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모바일게임주 삼총사, 다시 일어서나

입력 2013-01-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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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던 모바일 게임주들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날달 19일 대선 이후 현재까지 컴투스는 17.4% 상승했으며, 위메이드와 게임빌도 각각 13.0%, 12.0% 올랐다.

모바일 게임주는 모바일게임 셧다운제를 지지하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선거 다음날인 20일 일제히 10%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셧다운제에 대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모바일게임 성장 본격화와 함께 그동안 먹구름으로 작용하던 셧다운제가 완화될 기미가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셧다운제가 모바일에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게임은 부분 유료화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시간에 충분히 가능한 만큼 12시 이후에 게임을 이용하는 확률 자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 등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카카오톡과 사업 연관성이 크다는 점도 재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카카오톡 플랫폼이 안정화됐고 외형 성장 자체가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며 “콘텐츠의 품질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도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중국 시장에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기기가 보급됨에 따라 카카오톡과 비슷한 개념인 웨이신(wei xin)이 게임 플랫폼을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구 13억명의 거대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

이상헌·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40~5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라인, 해외 앱스토어 등 유통채널을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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