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재정절벽 우려·이스라엘 공습에 하락…다우 185.23P↓

입력 2012-11-15 06:41 수정 2012-11-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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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장 초반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와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5.23포인트(1.45%) 하락한 1만2746.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08포인트(1.29%) 빠진 2846.8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5.49로 19.04포인트(1.39%) 떨어졌다. S&P 지수는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는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가 재정절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견해차가 커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재정절벽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연쇄 폭격을 가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이 과정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하마스 무장조직은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9월 산업생산 지수가 악화된 것도 발목을 잡았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과 비교해서는 2.5% 감소해 최근 3년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특히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각각 12.0%, 12.6%의 두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페덱스와 보잉이 각각 3.7%, 2.8%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도 각각 3.6%, 1.9% 빠지며 금융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시스코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며 4.8% 급등했다.

페이스북은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던 보호예수 물량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12% 폭등했다.

미국 최대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강등하면서 3% 빠졌다.

아베크롬비앤피치는 3분기 해외 매출이 37%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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