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G’배터리의 비밀은?

입력 2012-08-31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전압·고밀도 기술로 두께↓·사용시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뭘까? 바로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점이다. 멀티태스킹과 데이터 위주의 사용패턴으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면서 배터리를 100% 충전했더라도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방전되기 일쑤다.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옵티머스G’는 이같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차전지 세계 1위 기업인 LG화학의 소형전지개발기술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31일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의 배터리 비밀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안순호 LG화학 소형전지개발센터 상무는 “고전압·고밀도 기술을 적용해 같은 크기 대비, 스마트폰 기능을 구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인, 전력량을 5~6%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좀 더 얇은 디자인 구현을 위해 기존보다 배터리가 얇고 가볍게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압·고밀도 기술로 배터리 용량과 사용시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옵티머스G’배터리는 충전효율이 기존대비 60% 향상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전을 할 때마다 효율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며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한 반면 이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현존 최고의 효율로 스마트폰을 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처럼 배터리 기능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LG화학의 최신 기술 외에도 다른 기술들과의 시너지도 한 몫했다.

‘옵티머스G’에 탑재된느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는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aSMP, asynchronous Symmetric Multiprocessing) 기술을 채택했다.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력효율을 높였다.

또 LG디스플레이의 ‘True HD IPS+’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흰색 바탕 UI는 눈에 편하면서도 색상에 따른 소비전력 변화가 없어 아몰레드보다 최대 70%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달 출시예정인 ‘옵티머스 G’는 그룹 계열사들의 전사적 역량이 집중된 역대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인 애플의 아이폰 5와 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7,000
    • -0.31%
    • 이더리움
    • 5,263,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
    • 리플
    • 729
    • -0.27%
    • 솔라나
    • 234,100
    • +0.91%
    • 에이다
    • 635
    • +0.16%
    • 이오스
    • 1,126
    • +0.9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0.29%
    • 체인링크
    • 25,050
    • -0.75%
    • 샌드박스
    • 630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