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S’ SW우세-갤럭시S2 LTE 하드웨어에서 앞서

입력 2011-10-05 06:49 수정 2011-10-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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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 출시로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불꽃튀는 격돌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일단 갤럭시S2 LTE’가 사양 면에서는 우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갤럭시S2 LTE가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하는 데 반해 아이폰4S는 3세대(3G) 네트워크만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론상 LTE가 3G보다 5배 이상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의 속도가 갤럭시S2 LTE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4S 내에 새로운 안테나 시스템을 구축해 일상생활에서는 LTE와 비슷한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출시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산속도를 좌우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에서도 갤럭시S2 LTE가 앞선다. 갤럭시S2 LTE는 1.5㎓ 듀얼코어 AP를 장착한 반면 아이폰4S는 1㎓ 듀얼코어 AP인 ‘AP5’를 달았다.

 1.5㎓나 1㎓에서 숫자는 1초에 AP가 몇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지를 뜻하므로 갤럭시S2 LTE가 아이폰4S보다 초당 약 5억회의 연산을 더 할 수 있다는 뜻이며, 따라서 갤럭시S2 LTE가 더 빠른 속도를 보이게 된다.

 갤럭시S2 LTE의 해상도는 800×480으로 아이폰4S의 960×640보다 낮다. 화면 크기는 더 크면서 해상도는 더 낮아 화면의 선명도에 영향을 주는 인치당 픽셀 수(ppi) 수치가 아이폰4S의 326보다 낮은 200대에 불과하다.

 카메라의 경우 아이폰4S가 아이폰4의 500만 화소보다 높고 갤럭시S2 LTE와 같은800만 화소를 장착한 데다, 렌즈 등을 교체해 감도·화이트밸런스·촬영속도 등을 개선한 만큼 실제 출시 후 비교가 필요하다. 또 갤럭시S2 LTE가 모바일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데 반해 아이폰4S는 관련 지원이 전무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아이폰은 iOS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에서 경쟁우위를 지녔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한 변수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갤럭시S2 LTE의 출고가를 85만8000원으로 책정했고 갤럭시S2 HD는 90만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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