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여, 전략적으로 재테크하라

입력 2010-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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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연봉 부족·수명 연장...공격적인 노후 준비해야

공감은 하지만 선뜻 나서지지 않는 것이 있다. 여성이라면 남편 건강, 내 집 마련, 자녀 교육에 신경쓰다 자칫 자신의 노후준비는 '제로’상태에 놓일 수 있다.

여성도 전략적인 재테크가 필요한 시대. 남성보다 수명은 길지만 연봉은 더 적은 열악한 상황에서 가족보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은퇴준비가 필요하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온라인 증권사 아메리트레이드에 따르면 여성의 절반은 자녀를 위해 자신의 노후 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은퇴비용의 일부를 자녀 교육비에 필요 이상으로 투자하는 것도 문제지만 성인이 된 자녀가 재정적 문제에 대한 절충안으로 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특히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샌 디에고의 지니타 월 파이낸셜 플래너는 “여성의 은퇴자금 준비는 규칙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축면에서 남성과 같은 비율의 저축을 하는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어진데다 연봉 수준에서도 일반적으로 남성에 미치지 못해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마이애미의 캐시 패리토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는 “가장 표준적인 투자 비율은 소득의 10%를 은퇴자금으로 저축하는 것이지만 여성의 경우 12.5%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보험기업 푸르덴셜에 따르면 여성의 18%만이 노후에 대한 설계와 준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2%의 여성은 자신을 위한 노후설계에 충실하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주부의 경우 가족의 건강과 자녀 교육, 내집 마련 등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신문은 확실하고 정확한 노후 준비를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확실한 플래너를 기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자칫 노후준비 소홀로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에서 남성보다 목표를 더 크게 잡고 적정 수준의 익스포저 확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며 가족보다 자신의 인생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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