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지표부진에 일제 하락

입력 2010-06-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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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3.87포인트(0.92%) 하락한 2568.28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4.65포인트(1.15%) 내린 7289.33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6.87포인트(0.58%) 하락한 9711.83으로, 토픽스 지수는 0.42포인트(0.05%) 내린 880.0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99.96포인트(1.01%) 하락한 1만9565.2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4.12포인트(0.88%) 떨어진 2728.48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61.72포인트(0.99%) 내린 1만6782.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중국 국가통계국과 홍콩 HSBC은행이 이날 각각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협회(PMI)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PMI지수가 전월의 55.7에서 53.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고 홍콩 HSBC은행이 집계한 HSBC PMI지수도 전월의 55.4에서 지난달 52.7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또 주요 대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가 0.69%, 중국 2대 부동산업체인 폴리부동산이 3.16%, 중국 4대 부동산업체인 젬데일이 2.17% 각각 떨어졌다. 중국 최대 시멘트업체인 안휘 콘크리트는 제조업 PMI지수 하락에 3.38% 급락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일 “세계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더블딥을 맞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 시행을 당분간 미룰 것”이라고 시사했다.

중국 국무회의 개발연구센터의 장리췬 연구원은 “중국경제는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며 “5월 PMI는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완만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증시는 하토야마 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정국불안과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하토야마 총리에 대한 중도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다.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로 일본국민들의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17%대로 떨어졌고 사임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LCD패널에 쓰이는 필름을 제조하는 코니카 미놀타가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2.93% 급락했다.

도요타차의 자회사인 도요타 보쇼쿠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5.21% 폭락했다.

히타치는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이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회사의 여러 부문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히면서 3.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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