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고공행진...8개월만에 1200원대 급등

입력 2010-05-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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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일째 폭등세를 이어가며 1200원대에서 마감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보다 20.4원(1.71%) 치솟은 121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15일 종가 기준으로 1218.5원으로 마감된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가다.

이날 환율은 남북관계와 유럽발 재정위기 영향이 가장 컸다.

당초 시장에서 예측한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는 오히려 안정화 되면서 1210원 안팎에서 거래가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안이 가중됐고 오후부터 남북관계가 급랭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잇따라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경제 상황과 한반도 정세가 당장 안정되지 않는 한 불안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당장 전쟁도발 가능성이 낮은 만큼 남북관계보다 유럽재정이 더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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