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조정시 매수보다는, 안정시 매수 전략

입력 2010-01-08 09:09 수정 2010-0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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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하락 vs 조선/해운 상승

전일 우리 시장은 삼성전자가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3%이상 급락하자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로 이어지며 IT/자동차 섹터가 급락했다.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의 급락으로 주요 배경으로는 기관의 차익실현과 원화강세 우려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요 수출주를 매도의 표적으로 삼았다. 반면에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레포트와 BDI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조선/해운주에 외국계 매수가 집중되며 이들 섹터는 급등세를 탔다. 지수가 비록 조정이 나왔지만 전일처럼 급락/급등 섹터가 상존하는 시장은 좀처럼 보기 힘든 시장이다. 이와같은 섹터별 극명한 온도차는 연초 포트조정에서 단기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시장이 계속적으로 개별 모멘텀을 만들어 흐름을 완전히 끊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100조(매출)-10조(영업익) 클럽 가입

다음주 4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매출 가이던스 발표가 있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매출은 39조원과 영업익 3조7000억원으로 발표하며 사상최대 매출을 예고했다. 특히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이 100조를 넘어서고, 영업익이 10조를 갱신하면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의 면모를 시장에서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그러나 전일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함으로써 단기 모멘텀 소멸 형태의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급락과 함께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의 부재로 경쟁력 하락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LG전자가 7% 급락했고 IT섹터 전반적인 약세를 가져왔다.

Strategy. 변동성 확대 시장흐름 이어질 듯

연초 시장의 움직임이 이전까지의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투자주체들의 연말 북크로징을 끝낸 상태에서 포트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조정폭이 큰 자동차섹터 역시 펀더멘털적인 요소보다는 09년 포트의 새로운 리밸런싱이 단기 수급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즉, 지금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주가의 형태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주가가 안정을 찾을때까지는 적극적인 대응은 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 시장역시 단기적 이격부담과 여기에서 오는 차익실현 욕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조정시 매수 보다는 안정시(변동성축소) 재매수가 더 나은 전략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생생정보(이무학 센터장)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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