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블랙프라이데이 부담, 다시 관망심리 우세

입력 2009-11-27 09:28 수정 2009-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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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선 이탈, 중국증시 하락 지속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중국증시의 하락, 외국인, 개인의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매도가 우위를 보이며 1600선을 다시 내줬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시장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했고 여기에 수급적 불안요인이 가세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 역시 다시 지갑을 닫았고, 거래량이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등 매끄럽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다. 은행권의 증자 가능성과 증시 물량 부담이 부각된 상해지수는 다시 3%넘게 폭락하면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고 아시아 주변 증시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쳤다.

UAE, Dubai World 모라토리엄 선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두바이월드가 500억 달러의 채무 상환을 유예한다며 모라토이엄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건설주 중심으로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두바이월드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나킬이 발주한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로 대형 건설주들의 낙폭이 컸는데, 각 건설사별 익스포져가 빠르게 검토 되었고 삼성물산이 4.2억불 규모의 수주가 확인됨에 따라 6%가 넘게 하락하기도 하였다.

Strategy. 블랙프라이데이 부담, 다시 관망심리 우세

시장 흐름에서 볼 수 있듯이 연말랠리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의 소비에 대해 경계감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하는 등, 시장 예상치가 높지 않은 상황이며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다음주 초까지는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부족한 체력으로 선물쪽에서 투기적인 포지션이 많이 발견되는데, 통상 매도(시장 하락) 쪽으로 흔드는 것이 효과 측면에서 크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 매수의 공백과 중국증시의 출렁임이 부담이지만, 인위적인 선물 매도 플레이로 인한 변동성 확대와 하락 쏠림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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