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5%대↑⋯美ㆍ이란 MOU 체결에 은행ㆍ금융지주 강세

입력 2026-06-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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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은행과 금융지주 종목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8.46% 오른 1만333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KB금융(5.48%), JB금융지주(3.99%), BNK금융지주(4.00%), 하나금융지주(3.25%), 카카오뱅크(3.15%), 신한지주(3.03%), 기업은행(2.68%), 우리금융지주(2.30%), iM금융지주(1.33%) 등 주요 은행 및 금융지주 종목들이 전 거래일 대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하면서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내 은행주가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확실성 탓에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대형 악재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회복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변동성을 띄는 이유 중 하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여부 및 그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도출된 만큼, 향후 이에 따른 매크로 환경의 개선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및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종전 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을 마쳤다. 비록 호르무즈 해협의 영구 통행료 면제 여부 등 세부 쟁점은 미해결 상태로 향후 60일간의 기술적 협상 과제로 남았으나, 시장은 이번 합의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누그러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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