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원장 대신 직접 현장 행보윤석열 정부 기조·업계 요청 화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금감원의 해외 IR은 통상 수석부원장급이 참석하던 행사로, 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 혼자 싸우도록 할 수 없다"며 영업사원이 돼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에...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금융사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정조준해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경영진의 성과보수체계의 적정성과 이사회의 내부통제를 위한 기능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공공재 측면이 있는 은행의 지배구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
이 원장은 “은행이 영리추구 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특성을 가지는 데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다만 과점 형태로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특권적 지위가 부여되는 측면이 있는 데다 지금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자금지원 기능을 해야 하는 근본적인 역할이 있는 점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인정했다....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PF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 및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강화한다. 이 원장은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금융회사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본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
은행의 민간 기업, 영리 추구 기업으로 기본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은행은 과점적 형태로, 구조적으로 여수신 차이로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특권적 지위가 부여되는 부분 있다. 은행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 자금 지원 기능이 있다는 걸 고려하면 자율적 잉여자금에 대한 처분 자율성, 손실 충당 관련 여력을 충분히 쌓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한 고려가...
한국은행은 호주중앙은행과 호주달러ㆍ원 통화스와프(통화스왑ㆍ맞교환)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국 간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은과 호주중앙은행은 2014년 처음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며, 2017년과 2020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스와프 규모는 120억 호주달러/9조6000억 원(약 81억 달러 상당)이다....
여기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21년 11월 1%에서 지난해 11월에는 3.25%로 연 7회에 거쳐 2.25%p 상승하면서 사업체 자금 사정도 악화됐다. 식료품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106%로 자기자본을 상회하며 전체 제조업의 부채비율(79%)보다 높은 편이다. 식료품 제조업 중에서는 중소 기업의 부채비율은 153%로 높아 금리가 인상되면 경영 안정성에 타격이 크다.
◇올해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착한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말 ‘결식아동 급식비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1억 원의 재원으로 진행된다. 방학기간에 돌봄 공백으로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결식우려 아동과 식자재값 상승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금감원은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센터를 올 2분기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고령층 등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확대 도입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생계형 대리운전자...
26일 KT&G 기업설명회 이후 많은 주주들이 관심을 표하자, FCP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와 협업, 캠페인 페이지를 열기로 했다.
비사이드는 자산운용사, 소액주주연대와 행동주의 캠페인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행동주의 플랫폼이다. 얼라인파트너스의 국내 은행주, SM엔터테인먼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금호석유화학, 사조그룹 등...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1월 고용 결과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빅테크 및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은 종료됐으나, SK이노베이션, 카카오뱅크, 디즈니 등 그 외 주요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등 인플레 관련 지표들이 시장에 일정 부분...
코로나19 상황에서 가계ㆍ기업 대출을 통해 얻은 대규모 이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최근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다. 기본급의 300%를 지급했던 2021년보다 50%포인트(p)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유럽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폴란드 진출을 검토해 왔다. 폴란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유럽의 생산기지로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금융감독당국과의 면담과 진출기업 간담회를...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경제리뷰 '인도경제 현황과 성장잠재력 및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인도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환경오염, 정부규제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도는 1991년 경제개혁 이후 성장을 지속하며 경제규모 6위 국가로 부상했다. 특히 반중국...
우리은행은 기업의 지속성장과 신성장 혁신기업을 위해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은 재무실적이나 담보력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성장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했다....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의 표심이 정부 개입을 밀어내고 또 한 번 ‘시장의 승리’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8년 백복인 KT&G 사장은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의 반대로 연임에 있어 홍역을 겪었지만, 외국인 주주들 과반수가 압도적인 찬성 표를 던지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기업평가도 19개 업종 중 신용 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곳은 한 곳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미 주요 기관과 연구소 등은 한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1.7%→1.5%)과 현대경제연구원(2.2%→1.8%)은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은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올해도 채권 발행 수요는 공사·은행·회사·여전채 등 전 영역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팬데믹 시기에 발행한 부채의 만기가 내년에 도래하면서 차환 수요가 높고, 국내·외 경기 둔화와 국내 자금 시장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지금이 유동성을 확보를 위한 발행 환경으로서는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채권발행시장(DCM) 관계자는 "서서히 좋아지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1월 고용지표는 감탄할 정도”라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전달해야 할 건 정책 방향이 추가적인 긴축과 그 제한적인 입장을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3.5를 넘어섰다. 달러화도 연준의 긴축 전망에 급등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지금보다 크게 오름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중앙은행이 썩 내켜 하지 않은 수준임은 분명하다. 상당수 선진국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투입한 공적 자금과 연금과 같은 인구 고령화 관련 지출 증가로 부채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여서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부채 이자를 감당하려면 세금을 더 거둬들여야 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