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모빌리티 피지컬 AI 플랫폼 ‘NS DRAIVE’ 론칭…美 시장 조준

입력 2026-06-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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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기반 외부 환경·운전자 행동 분석 플랫폼 구축
KAIST 협업 기술 적용한 디바이스, 7월 美 월마트 출시
신차ㆍ애프터마켓 동시 공략…“차량용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

북미 유통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남성이 차량용 피지컬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북미 애프터마켓과 완성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남성은 외부 주행 환경과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인식·분석하는 모빌리티 특화 피지컬 AI 플랫폼 ‘엔에스 드라이브(NS DRAIVE)’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의 차량용 카메라가 단순 영상 녹화나 단편적인 사물 인식에 그쳤다면 NS DRAIVE는 온디바이스 AI 러닝 기술을 활용해 주행 환경 데이터와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의 졸음, 시선 이탈, 주의 산만 등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주행 패턴까지 수집·분석할 수 있다.

NS DRIVE는 신차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과 달리 이미 운행 중인 차량에도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애프터마켓과 완성차 양쪽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미국은 차량 장기운행 비중이 높고, 기존 차량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는 수요가 큰 시장인 만큼 남성은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차량용 디바이스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차량용 AI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남성은 AI MV(Mobile-Vehicle),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모듈, 운전자 행동 분석(Driver Behavior Analytics) 등으로 기능을 단계별로 고도화하는 한편, 자율주행 레벨 1·2 수준의 보조 기술까지 적용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됐다. 남성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해 차량 내 모바일 기기와 차량용 디바이스를 연동하는 ‘엔에스 에이아이링크(NS AI Link)’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오토모티브 AI 디바이스는 7월 미국 월마트 채널을 통해 현지 시장에 출시된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량 전문 AI 에이전트 연결 기술인 ‘AI 핫 커넥션(AI Hot Connection)’의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차량용 AI 에이전트를 통합 제어하는 ‘AI 게이트 컨트롤(AI Gate Control)’ 플랫폼을 구축, 신차 시장보다 10배 이상 큰 애프터마켓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테크기업들에게도 해당 플랫폼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 관계자는 “NS DRAIVE와 NS AI LINK의 동시 상용화를 통해 단순한 제조업 기반의 제품 판매를 넘어, 차량용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현재 북미 시장에 연간 약 100만 대 규모로 공급 중인 자사 유통 제품군에 관련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모빌리티 피지컬 AI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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