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락⋯日 닛케이 3.85%↓

입력 2026-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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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지표 전망치 웃돌아
美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확산
AI 랠리 이어 차익실현 매물↑

(마켓워치)
(마켓워치)

8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시작으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금리인상 전망과 경제지표, 중동 리스크, AI 랠리 차익실현 매물 출현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일제히 하락했다.

가장 먼저 고용 지수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키웠다. AP통신에 따르면 5월 미국 고용은 17만2000명 증가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고용이 증가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자연스레 커졌다. CME 패드워치 기준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45%에서 70% 이상으로 뛰었다.

AI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도 늘어났다. 로이터는 이날 아시아 기술주 매도에 대해 “뜨거웠던 AI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563.52엔(3.85%) 하락한 6만4024.60엔으로 마감했다.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던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1포인트(2.45%) 내린 3852.38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103.28포인트(2.14%) 내린 4713.6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68.40포인트(1.70%) 내린 3959.34에 폐장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8.16포인트(3.48%) 내린 4만3502.78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90포인트(1.27%) 내린 2만4643.9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개정치가 연율 1.8%를 기록하며 경기 기반의 급격한 붕괴 우려를 덜어냈다. 장기적인 엔화 흐름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해 저가 매수 심리가 하단 지지선 역할을 형성했다.

반면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연준의 금리 인상 공포가 자산 시장을 압박했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에서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Arm(-13%)을 비롯해 빅테크와 반도체 섹터가 폭락하면서 도쿄증시 내 대형 기술주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란-이스라엘 간 미사일 충돌 격화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

뱅크오브뉴욕은 “AI 모든 자산의 상승을 견인하던 내러티브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현재 시장은 단순한 지수 조정을 넘어, 스페이스X나 엔스로픽 같은 초대형 기술기업들의 IPO를 앞두고 있다”라며 “포트폴리오 내 가치 평가를 전면 재검토하는 건강한 멈춤인지 혹은 시장의 꼭지점인지를 판단하는 핵심 갈림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하루 전 거래일 대비 8.2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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