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中 ‘차페크상’ 수상… AMR·피지컬 AI 기술력 입증

입력 2026-06-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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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제품상 선정…포드 ESS 150억 규모 수주 이어 아시아 시장서도 존재감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이 차페크상의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이 차페크상의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진공로봇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중국 로봇산업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티로보틱스는 5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서 개최된 ‘2026 제12회 차페크상(The Capek Prize)’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차페크상은 중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업계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분야의 정밀 제어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AI의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낙점됐다.

회사는 앞서 3월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피지컬AI 기반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TR-WORKS’를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일본 화낙(FANUC), 일본 THK,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로봇 협력 모델을 제시한 바 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KAIST)의 AI 공장 통합운영 플랫폼인 ‘카이로스(KAIROS)’ 실증 사업에 참여해 자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MR 시장,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 레퍼런스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티로보틱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약 600대 규모의 AMR을 공급하며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포드(Ford)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생산 공장에 988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무인운반차(AGV)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티로보틱스는 향후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군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북미 시장 내 ESS,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첨단 공정 자동화 분야를 겨냥한 피지컬 인공지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차페크상 수상은 AMR과 피지컬AI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첨단 공정 자동화 시장에서 차세대 로봇 솔루션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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